다만 무효표(428표)가 비교적 많이 나온 것은 현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조 후보자 당선으로 현 집행부 신임이 확인되면서 법인분할 무효 소송, 법인분할 반대 투쟁 과정에서 사 측의 징계를 받은 조합원 1400여 명 문제 해결을 둘러싼 노사 관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전 3시께 개표과정에서 3위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후보 표에 이상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부평선거관리위원회는 무효표로 분류된 총 1400여표에 대한 재검표에 들어갔지만 문 후보 측은 무효표만이 아닌 전체 표를 다시 확인할 것을 주장해 재검표가 중단됐습니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전체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해 당선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 역시 공천이 늦어져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다.
동작구 무효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작구 무효표, 단일화 빨랐다면 초박빙이었겠네요" "동작구 무효표1400여 표라니, 노회찬 후보 안타까웠겠네" "동작구 무효표, 나경원 후보는 정작 투표권이 없었구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광주 광산을의 무효표가 137표였던 것을 고려하면, 10배가 넘는 1400무효표는 상당수가 사퇴한 기동민 전 후보의 지지표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7·30 재보궐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극적인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우여곡절 끝에 타결된 후보 단일화였지만, 이미 투표지가 인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