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독자들에게 큰 반응이 없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알려지며 2007년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 대군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에 머문 47일을 그린 ‘남한산성’ 역시 2007년 4월 출간 후 10여 년 만에 100쇄를 돌파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는 작가의 작품 중 ‘태백산맥’의 100쇄(1997년)와 ‘아리랑’의 100쇄(2007년)에 이은 네 번째 100쇄 돌파 기록이다.
한국 소설 중에서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2009년에 100쇄를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아직까지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유지 중인 ‘정글만리’는 중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한 국제 정세의 흐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