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1급 물갈이가 진행 중이다. 상당수 1급은 정권교체 후 승진 사례다. 이들을 후보군에서 제외하면, 사실상 1~3명 안에서 새 대변인을 찾아야 한다. 대변인 업무·역할의 특수성을 반영해 인사하기엔 선택지가 극단적으로 좁다.
대변인 격상의 목적은 기관 홍보역량 강화다. 정책홍보에 있어 지금보다 대변인의 실·국 장악력을 높일 필요가 있지만...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인사에 앞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업무 평가 등을 기준으로 상당수 1급 실장들이 물갈이되고, 2급 국장과 3·4급 과장도 연달아 승진·전보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관급 1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특히 정권교체기엔 장·차관뿐 아니라 실장급(1급)도 물갈이 대상이 된다. 최근 장·차관이 교체된 상당수 중앙행정기관도 실장급 물갈이를 앞두고 있다. 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고위관료는 “고시 출신들에겐 정년이 없다. 몇몇은 ‘7급이 가장 합리적’라고 말한다”며 “요즘엔 공공기관 재취업도 여의치 않아 빨리 승진하면 그만큼 일찍 백수가 되는 것”이라고...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원회의가 연기됐다는 점에서도 고위간부급의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가늠케 한다.
부위원장은 국무총리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김상조 위원장의 의사가 그대로 관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으로는 신동권 사무처장(행시 30회)과 곽세붕(32회) 상임위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신 사무처장은 상임위원을 거친 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만 더욱 횡행할 수밖에 없다.
적폐를 뿌리 뽑으려면 조직, 사회, 국가 전반의 전방위적 개조와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순히 공무원 인사 물갈이나 정부 업무의 일관성·연속성을 해치는 정책 폐기가 ‘혁신’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최 원장은 가장 먼저 물갈이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노동조합의 반발 등 민간 출신에 대한 내부 저항을 끌어안기 위해 인사 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최 원장이 취임하면서 일단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 임원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
금감원 임원진은 1명의 수석부원장과 3명의 부원장, 9명의 부원장보 등 총...
금융권은 정 이사장을 시작으로 친박인사 물갈이가 본격 시작된 것이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전 정권에 임명된 수장들의 거취는 물론 현재 공석으로 있는 수출입은행장, SGI서울보증 사장 등의 임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권은 이달 21~24일로 예정된 을지훈련이 종료된 후 금융위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각 부처 고위직이 연쇄 이동하거나 물갈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가에는 뒤숭숭한 분위기도 포착된다. 실제 정권 교체기마다 장관이 바뀌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각 부처 1급 이상 상당수가 인사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출신 지역이나 이전 정권과의 인연, 기수 등을 고려했을 때 장관 후보로는 누가 꼽히는지, 자신이 속한 실·국장 인사가 어떻게...
전체 국실장 26명의 평균 나이는 52.7세로 이전보다 1.7세 젊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주요 국장이 50년 후반~60년 초반에서 60년대 중후반으로 젊어진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간부도 나왔다. 전태영(51) 국고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1급으로 승진했다. 그는 15일 퇴임한 서영경 전 부총재보에 이어 1급에 오른 두 번째 여성이다....
총리실 1급 물갈이 때도 경제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회조정실장에서 경제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정부 인사 업무를 줄곧 담당해 왔으며 1992년부터 총무처 인사국에서 일한 ‘인사 베테랑’이다.
이필재 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지난해 연말 일괄사의를 표명한 총리실 1급 10명 가운데 절반을 갈아치우는 파격적인 물갈이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내비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초 노다 요시히코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비판을 ‘여학생의 고자질’에 비유하며 비하한 데 대해 외교부 장관보다 먼저 나서 “대한민국 원수에 대해 무례의 극치라고 할만한 언사를 한 것은 인내심의...
고위직 물갈이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대규모 과장급 인사가 마무리 돼 1급 인사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기재부는 지난 정부 시절 청와대 산하 미래기획위원회 등에 파견됐다가 위원회가 폐지돼 대기중이던 1급 3명으로부터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2명 정도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여기에 본부 차관보급 인사 1...
연초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국무총리실 1급 고위공무원 대폭 물갈이하면서 정부 내 규제개혁 업무를 총괄하는 규제조정실장을 개방형 직위로 바꿔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동안 민간 적임자 인선에 난항을 겪으면서 두 달이 넘도록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4일부터 열흘간 규제조정실장 재공모를 진행한 결과 10명이 응시원서를...
이번 국무조정실의 각 부처 국정과제 수행평가는 부처의 각 실·국 단위로 이뤄지고 있어 최근 국무총리실 1급 고위직 물갈이의 연장 선상에서 과제 이행 미진 부처의 인적쇄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불안에 떠는 곳은 경기회복과 창조경제 구체화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제부처들이다. 상대적으로 고용노동부를 제외한 사회 부처들은 느긋한 입장인...
박근혜 정부가 집권 2년차를 맞아 국정운영의 성과내기에 고삐를 죄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선 개각 대신 고위직 물갈이가 공직사회 개혁의 묘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도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쇄신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총리실이 전격 경질한 5명의 고위직 중 규제조정실장을 개방형으로 공모함에 따라 1급 고위직에 대한...
국무총리실이 9일자로 1급 고위직 인사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그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총리실 1급 10명 중 5명의 사표가 수리됐고, 나머지 5명 가운데 4명은 유임, 1명은 전보 조치됐다.
이날 인사로 권태성 정부업무평가실장, 강은봉 규제조정실장, 류충렬 경제조정실장, 신중돈 공보실장, 박종성...
국무총리실이 9일부로 최근 일괄사표를 제출한 1급 고위직 공무원 10명 중 절반인 5명을 경질하면서 인사태풍이 어디까지 번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물갈이 인사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철도파업 사태를 둘러싼 각 부처의 미온대응을 질타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밀양 송전탑 사태 등 갈등을 유발한 이슈에서도 국무총리실의 조정 역할이 미진했다는...
능력보다는 사람이 없어 1급이 된 고위공직자가 많아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공직사회 스스로 대폭의 물갈이 인사가 필요하다는 뉘앙스를 풍길 만큼 현재 대대적인 공직 인사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존재감 없었던 1기 경제장관들의 교체도 필요하다. 분명 일부 여론에 밀려 일 잘 하고 있는 장관들까지 교체할 필요는 없지만 문제가 있는 일부...
발단이 된 총리실 1급 공직자들의 사표 제출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요인이 다소 있던 차에 국정운영 2년차를 맞아 총리실이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는 뜻에서 일괄 사표를 내는 형식을 취한 것”이라며 “이를 정부 전체 고위직의 일률적 물갈이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의는 당초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 정 총리가 예정에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