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 조사 1국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흥국생명에 투입돼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4년 만에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 성격”이라며 “현재 국세청이 요구하는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정기 세무조사를...
이어 이 창업주는 동양합섬, 고려상호신용금고, 흥국생명, 대한화섬, 천일사 등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그룹의 면모를 갖춰 나갔다.
이 창업주는 이선애 상무와의 결혼으로 태광그룹을 일으켜 세울 뿐만 아니라 ‘창업 동지’도 얻게 된다. 그 주인공은 이선애 상무의 동생 이기화(80) 전 태광그룹 회장이다. 이 창업주와 이기화 전 회장은 현재의 태광그룹을 함께...
흥국생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는 태광그룹 비자금을 적발하고도 검찰에 알리지 않은 국세청장과 당시 서울국세청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20일 해복투는 서울서부지검에 국세청장 등에 대한 고발장 및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호진 회장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진정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들은 "국세청이 2008년 태광그룹 특별세무...
지난 2003년 흥국생명이 대주주에게 125억원의 불법 대출금을 지급해 기관경고를 받았는데도 회사 인수를 승인받았기 때문이다.
◇눈덩이 의혹 속 ‘봐주기 식’조사 특혜 논란=검찰의 태광그룹 조사는 기업의 조사를 뛰어넘어 국세청과 금감원, 방통위로 유탄이 튀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007년 태광그룹 계열사 세무조사에서 1000억원대 이상의 비자금과 세금탈루...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부인인 이선애 씨의 남동생이 야당 유력인사였던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라는 이유로 군사정권 시절 태광은 고강도 세무조사를 수차례 받아야 했다. 그 때마다 고비를 넘기고 그룹이 건재할 수 있었던 점은 재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로 회자된다.
강도높은 세무조사에서 태광이 건재할 수 있는 근본 원인은 이임용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