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흑인 분리 구역에서 태어난 그녀는 ‘난 여자가 아닙니까?’를 써 흑인 노예무역부터 노예제 시대,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여성 참정권 운동 시기, 세계대전과 흑인민권운동, 페미니즘운동에 이르기까지 미국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가로지르며 미 흑인 여성의 역사를 펼쳐 보인다. 타임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애틀랜틱지가 선정한...
잭슨은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 중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인 미국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글쎄,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는지 아느냐"며 "그녀는 흑인이 아니다. 내가 듣기로는 인도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의 아버지는 백인이다. 그게 내가 들은 얘기"라고...
23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럽 투어 홍보차 진행한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상 최초로 흑인 여성이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그의 견해를 묻자 “글쎄, 사람들이 뭐라고 말했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그녀는 흑인이 아니다. 내가 듣기로는 인도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아버지는 백인이다....
브런슨 중장의 아내 커스틴 역시 예비역 대령으로 최초의 흑인 여성 육군 판사다. 브런슨 중장이 30년 넘게 군에 있는 것을 포함해 그 가족의 복무 기간은 모두 합쳐 100년이 넘는다.
그는 “내가 원한 유일한 길은 군인이 되는 것뿐이었다”며 “의사나 변호사, 교육자가 되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저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군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여성 인사 배치하며 여성 지지자 구축팝스타 비욘세 등 유명 여성 인물들도 해리스 후원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 유권자들에게 인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7월 3억1000만 달러(약 4138억 8100만 원)의 선거 기부금을 모은 가운데, 여성 기부금이 60%를 차지했다.
해리스...
흑인 여성 선수로 겪은 갖가지 수모, ‘별별 욕’, ‘잠자코 있어라’는 무언의 압박을 떠올렸다. 여성 선수가 적극적으로 항의하면 (남자 선수들은 겪지 않았을) 감점이나 징계 등이 가해지는 현실도 지적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흑인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에서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한다는 압박 외에도 이런 추가적인 압박감을 견뎌내야 한다. 하나는 흑인에 대한...
이로써 해리스 부통령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이후 두 번째 여성 대선후보, 흑인 여성과 아시아계로는 첫 후보에 오르게 됐다.
온라인 투표는 끝났지만, 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상징적으로 호명투표 행사를 진행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이 그리는...
민주당 지지층 여성·흑인 일자리 위협체감 경기 악화에 정권심판론 힘 받을라“경제 추락 시 해리스 당선 확률 낮아져”
미국 일자리 시장의 급격한 둔화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성과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줄곧 과열된 상태였지만 최근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여성들은 해리스에 54%의 지지율을 보냈다. 이는 트럼프가 얻은 45%보다 9%p 높다.
남성들은 해리스에게 45%, 트럼프에는 54%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CBS는 해리스가 남성들로부터 바이든이 받은 지지와 거의 같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해리스가 바이든 후보시절보다 흑인들의 표를 더욱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BS는 “해리스는 현재 흑인...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 대통령 도전여성과 젊은 층 지지 기반으로 접전 벌이고 있어후보 공식화 하루 만에 트럼프 정치자금 모금액 넘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2일(현지시간) 낙점됐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는 미국 역사상 첫 '아시아계 흑인 여성 대통령'이 된다. 흑인으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은...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전날부터 실시한 '호명투표' 2일차인 이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표의 과반을 확보했다고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밝혔다.
이로써 대선은 인도계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백인 남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강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이자 흑인 및 아시아계로서 선거운동 기간 직면하게 될 어려움도 인정했다. 그는 “나는 강력한 여성 후보가 미국 정치의 성차별과 이중 잣대를 뚫고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나는 마녀, 불쾌한 여자라고 불렸고 훨씬 더 심한 말을 들었다. 심지어 내 모형이 불태워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해리스...
그는 "민주주의 모범국가고 인권에 대해 앞서가는 국가 같지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라는 오바마 전 대통령조차도 백인의 피가 반은 섞였고, 그럼에도 흑인이라고 낙인찍어버린 데다가 여성인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016년 대선 후보로 등장했지만 백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반 정도의 마이너리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미국 사회의...
유색인종 여성 후보가 대선에 도전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남아시아계에 속하며, 나이는 올해 59세로 비교적 젊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 대결 구도도 기존 ‘노노(老老) 대결’에서 세대·인종·성 간 대결로 바뀌게 됐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2003년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로 선출되면서 캘리포니아 최초의 흑인 여성 지방검사가 됐다.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으로까지 선출됐다.
법조인 시절 그는 줄곧 성 소수자나 여성, 아동 인권을 대변했다. 1990년 앨러미다카운티 지방검사 사무실에 합류했던 당시 아동 성폭행 사건 기소를 전문으로 했고, 지방검사 시절엔 동성 결혼 합법화를 철회하는...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가 되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권 주자가 된다. 그는 올해 5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와 ‘흑인ㆍ인도계ㆍ여성’이라는 출신 배경이 있다. 백인과 남성이 주류였던 미국 정치계에서 이인자 자리까지 올라온 해리스가 거꾸로 자신의 이런 배경을 보완할 인물을 선정할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를 가장 유력한...
흑인 유권자, 젊은 유권자, 여성 유권자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유리할 순 있지만 이것이 곧 ‘필승카드’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해 다른 후보까지 아우르는 ‘오픈컨벤션(열린 전당대회)’을 치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올 수 있다. 다른 대안으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한편 22일(한국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공식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다면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흑인 여성인 코리 부시 하원의원은 성명에서 "흑인 여성은 민주당의 근간이며, 우리가 이 나라를 앞으로 이끌 시간은 한참 됐다. 카멀라 해리스는 이 순간에 이끌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말했다.
한국계인 앤디 김 하원의원도 성명에서 "그녀의 입후보는 첫 여성이자 아시아태평양계(AAPI)이며 첫 흑인 여성인 대통령을 뽑을 기회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당내에서는 그동안 흑인·아시아계 여성인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시 대타 후보로 거론됐다.
당 일각에서는 '미니 후보 경선'을 통해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으나 시간적 제약과 함께 당 분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