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카스티요 후보는 우파 게이코후지모리 후보를 제치고 차기 페루 대통령에 최종 당선됐다.
당선 확정은 지난달 6일 대선 후 40여 일 만에 이뤄졌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의 재개표 문제와 후지모리 후보의 ‘선거 사기’ 주장이 맞물리면서 승자 확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당선 확정에 앞서 후지모리 후보는 “결과에...
득표율 50.17%...후지모리에 약 6만 표 앞서후지모리, 20만 표 사기 주장일부 재검토 대상 용지 있어 발표 수일 걸릴 듯
페루 대통령 선거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좌파 후보 페드로 카스티요가 우파 후보 게이코후지모리를 간발의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재검토 투표용지가 남아 최종 당선자 발표는 며칠 걸릴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좌파 자유페루당의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가 50.26%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일본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장녀인 민중권력당의 게이고 후지모리(49.73%)를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다.
격차가 0.53%포인트 밖에 나지 않으면서 대선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좌파 정권 탄생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이 나라의 통화와...
초박빙 경합을 벌인 게이코후지모리 민중권력당 후보 모두 중도 우파 성향의 친(親) 시장주의 정치인이었다.
페루는 이미 결선투표에 앞서 1차 투표를 통해 최근 중남미에서 경제난과 부패 스캔들 등에 실망한 국민의 심판으로 좌파 정권이 퇴조하는 큰 흐름에 동참했다. 페루 국민의 절반 이상은 결선투표에서 과거의 독재 악몽이 어른거리는 후지모리보다는...
2005년 칠레에서 체포됐으며 2년 뒤 페루로 강제 송환됐다. 페루 법원은 2010년 1월 후지모리에게 징역 25년형을 내렸다.
독재자였지만 농민을 중심으로 그에 대한 향수는 여전했다. 페루 국회의원인 그의 딸 후지모리 게이코(41)가 이끄는 민중권력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전체 130석 가운데 73석을 얻어 제1당 자리를 차지했다.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가 페루 대통령선거에서 독재자 알레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장녀 게이코후지모리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세계은행(WB)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쿠친스키는 페루 역사상 50여 년 만에 가장 치열한 대선을 거친 끝에 후지모리에 승리를 거뒀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페루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우말라 당선자는 페루 대선 결선 개표 결과 6일 51.5%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후지모리 상원의원(48.5%)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페루증시는 우말라 후보가 대선승리를 확정지으면서 20년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8.7% 급락한 뒤 1990년 이후 최대폭인 12.5%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거래소는...
현지 여론조사기관들인 CPI와 입소스 아포요, 다툼은 5일(현지시간) 투표 종료 후 출구조사 발표를 통해 우말라는 52.5~52.7%의 지지를 얻어 47.3~47.5%에 그친 게이코후지모리(36) 의원을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프레도 토레스 입소스 아포요 회장은 "우말라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말라의...
중도 우파로 2위에 오른 게이코후지모리는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치권에서는 독재와 부정부패로 악명 높은 아버지인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기 대선 승리자가 전임자들의 성공한 경제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