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ING생명 인수를 저울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규 KB금융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KB생명이 자회사로 있으나 총자산이 10조 원에 불과하며 그룹 내 비중도 작은 편이다. 푸르덴셜생명 인수는...
만약 KB금융이 현재 생명보험 업계 3위인 교보생명을 인수하면 KB생명보험은 현재 1, 2위 업체인 삼성생명, 한화생명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를 수 있다. 생명보험은 그동안 KB금융의 약점으로 여겨진 분야다. 2004년 설립 이후 15년이 지났으나 업계 영향력이나 자산 규모가 크지 않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교보생명과 증권을 동시에 인수하면 금융지주 덩치 경쟁에...
KB금융은 경쟁자인 신한금융이 지난해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를 인수하면서 교보생명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의 경우 신 회장과 주식 등가 교환을 했을 때 신 회장이 하나금융의 단일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교보생명과 KB금융은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주고 받았던 사이”라며...
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로 몸집을 키우는 방식을 통해서다. 하지만 뒤질세라 KB금융은 비은행 중심의 확장으로 지주사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생명보험사 인수·합병도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1위 자리를 두고 신한지주와 KB금융, 두 회사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렌지라이프 14번째 자회사로 편입...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위해 지난달 말 예정됐던 미국·캐나다 IR 일정은 취소했지만 향후 IR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7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IR 진행을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2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IR를 진행했다. 김 회장은 지배구조 문제와 채용 비리...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전격 인수하면서 최고경영자(CEO) 간의 ‘리딩금융’ 경쟁도 본격화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상하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KB금융은 KB자산운용 상하이법인과...
당초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 창립 기념식이자 ING생명이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바꾼 3일 조용병 회장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조 회장은 창립 기념식에서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 원동력이 바로 ‘원 신한(One Shinhan)’”이라고만 밝혔다.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못했으나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여...
ING생명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조 회장이 내달 3일 창립기념 행사에서 어떠한 메시지를 던질지 금융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신한금융은 LG카드를 당시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고가인 6조7000억 원에 사들인 이후 리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ING생명을 인수하면 자산과 순이익 기준으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지주 1위...
국내 대형 금융지주 중 KB금융과 하나금융은 ING생명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비은행 부문에서 보험사보다는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채용비리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당장 M&A에 나서기 어렵다. 이 같은 국내 인수 후보자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MBK파트너스가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지분 분할...
이 밖에도 KB금융은 2006년 외환은행 인수에 뛰어들어 본계약까지 체결했지만 론스타 머튀 논란과 검찰 수사 등으로 인수를 접었다. 2011년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전에 도전했지만, 메가뱅크 논란이 불거지며 물러났다. 2012년에는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추진했으나 당시 어윤대 회장과 사외이사진의 이견이 확산되며 무산됐다.
금융권에서는 윤종규 회장의...
박현주 회장이 주목받는 것은 될수 있는 사업에는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그만의 ‘사업 감각’ 때문이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외환은행, ING생명,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 인수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KB금융이 다소 ‘사업 감각’측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특히 대우증권 인수전은 윤 회장의 최대 현안이자 경영시험대였기...
어윤대 전 회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KB지주가 ING생명 인수 무산 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건넸다는 이른바 ‘ISS사건’으로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해 지난 4일 주전산기 전환사업과 관련해 여러차례 보고를 받았음에도 위법·부당행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그러나 강 전 행장도 부실대출과 카자흐스탄 BCC은행 투자손실, 이사회 허위보고 등으로 문책상당 경고를 받았다. 당시 금감원 조사를 놓고는 무리한 뒷조사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어윤대 전 회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KB지주가 ING생명 인수 무산 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건넸다는 이른바 ‘ISS사건’으로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이다.
당시 금감원 조사를 놓고는 무리한 뒷조사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어윤대 전 회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KB지주가 ING생명 인수 무산후 주총 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건넸다는 이른바 'ISS사건'으로 주의적 경고를 받은 것이다.
그러나 어 전 회장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대상 통보를 또다시 받아 재임당시 발생했던 금융사고의 책임을 추궁받게 됐다.
당시 KB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경쟁사인 하나금융지주를 제치고 론스타와 인수 본계약까지 체결했으나 론스타 ‘먹튀’ 논란과 감사원 조사, 검찰 수사 등이 잇따르자 인수를 포기했다.
2011년에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에 승부수를 띄웠으나 금융권 안팎의 반대 여론에 밀려 M&A 계획을 접었다. 2012년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는 어윤대 전 회장의 강력한...
2012년 ING생명 인수에 나섰다가 좌절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딜에 도전했다가 NH농협지주에게 패했다.
KB금융이 M&A에 적극적인 이유는 수익구조가 은행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그룹내 은행 매출기준 비중이 83%에 달한다.
반면 비은행 자산 비중은 작년말 기준 24.2%로 지주 전체 자산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임 회장은...
KB금융 역시 임기가 만료되는 7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교체했다. 5년을 채운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를 제외하더라도, 연장이 가능했던 이영남 노바스이지 대표는 지난해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어윤대 전(前) 회장이 추진했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당시 찬성표를 던진 배재욱 변호사도 일신상의 이유로 연임을 고사했다.
3인의 공석에는 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반면 KB금융은 어윤대 전 회장 재직 당시 ING생명 인수에서 겪은 이사회와와의 갈등 등으로 ‘트라우마’가 크다. 이사회가 실사결과를 받아보고도 농협금융을 이길 수 있는 인수가격을 승인해 줄지 미지수인 것이다.
또한 최근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내부직원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 KB금융의 부실 및 비리 의혹 사건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어 임영록...
그러나 ING생명 인수를 좌절시킨 이력이 있는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우투 인수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농협금융도 우투증권 인수에 공개적으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종룡 농협금융회장은 “업계 1위 우투의 매력이 상당하다”며 “주주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높은 가격을 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파인스트리트가 다크호스가 될 수...
KB금융의 ING생명 인수 무산이 이들 '정부 측' 사외이사의 반대 때문이며, KB금융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박 전 부사장이 보고서가 나오기 전 싱가포르에서 ISS 관계자와 접촉해 KB금융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 과정에서 어 전 회장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감원은 박 전 부사장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