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자회사인 IBK캐피탈 대표이사에 유석하, IBK시스템 대표이사에 황만성씨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표이사는 이달 초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의 절차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유석하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1980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IR부장, 남부지역본부장...
현재 임원 중 이달 중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는 고일영·이규옥·유상정·황만성 부행장 등 네 명이다.
기업은행의 한 직원은 “인사를 앞두고 지금쯤이면 하마평이 들려오곤 했었는데 올해는 전혀없다”며 “직원들간 청탁은 물론 선물교환도 금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조용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만여명에 가까운 직원의 인력이동이 한 번에...
황만성 IT본부장은 경남합천, 유석하 글로벌·자금시장본부장은 조 행장과 같은 경북 상주 출신이다. 정만섭 신탁연금본부장은 경북 김천, 최근에 선임된 정환수 경영전략본부장은 경북 구미 출신이다.
또한 개인고객부문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들이 요직을 차지한 것도 또 하나의 특색이다. 조 행장 취임 후 전무이사로 선임된 김 수석부행장은 카드사업본부...
하나은행은 영남사업본부의 박재호 부행장, 기업은행은 IT본부의 황만성 부행장이 각각 고졸 학력으로 입행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만여명이 넘는 직원들 가운데 임원이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고교졸업 후 은행에 바로 입사한 부행장들의 노력이 최근에 뽑힌 고졸 출신 행원들한테 귀감이 됐음한다”고 말했다.
황만성 기업은행 IT본부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권 최초의 고객센터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사업으로, 사전 기술검증(PoC) 및 벤치마크테스트(BMT)를 통해 기능 및 성능,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데스크톱 사무환경을 구축함과 더불어 운영비용의 현격한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12명의 부행장 가운데 4명을 발탁 임명했으며 이 가운데 영업 현장 출신의 이윤희 강동지역본부장과 황만성 경영지역본부장이 승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김교성 IBK경제연구소장과 유상정 여신기획부장이 임명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개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