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식열전’서 찾은 상업 전통의 단초
이우시에 다녀온 뒤부터 필자는 중국인들의 그러한 상업적 기질과 전통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 상업사에 대한 서적을 틈틈이 사서 읽고 또 관련 논문들을 수집하여 정리하였다. 특히 사마천 ‘사기(史記)’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중국 상업 전통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그의 재산은 탁씨에 견줄 만하였는데, 탁씨와 정정은 모두 임공에 살았다.”(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정정은 야철과 함께 구리 주조를 하여 당시 탁씨와 정정은 천하의 구리와 철을 모두 차지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훗날 서한의 저명한 문인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장인 탁왕손(卓王孫)은 바로 촉 탁씨의 후손이었다. 사서(史書)들은 한나라...
사마천은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모두 52명의 화식가들을 선정하여 기술하고 있는 중에 여성 부호는 단 한 명만 소개하고 있다. 바로 파과부(巴寡婦) 청(淸), 즉 파촉(巴蜀) 지역에 살았던 청(淸)이라는 과부 여성이다. 이 파과부 청이라는 여성이야말로 중국 최초의 여성 부호이다.
단사 채굴과 수은, 그리고 진시황
파과부 청의 조상은 대대로 야금(冶金)...
사마천은 사기 ‘월왕구천세가(越王句踐世家)’ 편에서 범려가 남긴 탁월한 역사적 역할을 예리하게 묘사하고, 이어 ‘화식열전’ 편에서도 그 첫 번째 인물로 범려를 선정하여 기술하면서 시종 그를 마땅히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칭송하면서 높이 평가하였다.
“범려는 19년 동안 천금의 재산을 세 번씩이나 모았으나 그중 두 번은 가난한 벗들과 일가친척에게 나누어...
이 어찌 ‘도(道)’와 자연의 효험이 아니라는 말인가?”
바로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의 ‘화식열전(貨殖列傳)’ 편에 나오는 내용이다. ‘화식(貨殖)’이란 ‘재산을 늘림’ 혹은 ‘상공업의 경영’이라는 의미이다. 사마천이 지칭하는 화식에는 이밖에도 각종 수공업과 농어업, 목축업, 광산, 제련 등의 경영을 포함하고 있다.
사마천을 단지 ‘사기’를...
부자가 명성과 지위를 함께 얻으려면
사마천은 사기 ‘화식열전(貨殖列傳)’ 편에서 자공에 대하여 이렇게 논평하고 있다.
“자공은 공자로부터 학문을 익힌 후 위나라에서 벼슬을 하였다. 그는 물건을 비축하여 조나라와 노나라 일대에서 비싼 물건을 팔고 싼 물건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상업을 하여 공자의 우수한 70제자 중에서 그가 가장 부유하다고 할 수 있었다....
경영을 잘못하면 나라가 어떻게 하기 전에 주주들이 알아서 징벌합니다.”
일자리 대책을 비롯한 박 회장의 생각은 ‘사기(史記)’ 화식열전(貨殖列傳)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살리는 경제활동을 강조했던 사마천(司馬遷)의 철학에 닿아 있는 것 같다. 사마천은 “소매가 긴 옷을 입어야 춤을 잘 출 수 있고, 돈을 많이 가져야 장사를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의...
“돈 없는 사람이 돈 버는 방법을 배우는 데는 사마천의 ‘화식열전’이 최고이며 유일하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지금 돈으로 약 3억 원이 없어 남성을 제거하는 처형을 받고 ‘돈 버는 비결’을 쓴 사마천은 말했다. “부(富)는 인물지야(人物之也)”라고. 다시 말해 인(人)과 물(物)이 부(富)라는 것이다.
“사람도 1000명 정도 모으면 얼마든지 돈을 만들어 낼 수...
사마천 사기의 화식열전(貨殖列傳)에는 부에 관한 명언이 많다. “부는 사람의 성정으로, 배우지 않아도 모두 바라는 것이다.”[富者 人之情性 所不學而俱欲者也] 승진 합격을 위한 노력이든 문서 위조, 사기 강간 등 각종 범죄든 일체의 인간 행동의 동기는 재물을 얻으려는 것이다.
그래서 “무릇 일반 서민이라면 상대의 부가 열 배면 졸아들고 백 배면 두려워하고 천...
사기(史記) 중 이사열전(李斯列傳)에 수록되어 있는 글을 아래에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태산(泰山)은 (비록 다른 나라의 흙이라도) 한 줌의 흙을 사양(辭讓)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황하(黃河)와 바다는 (여러 지역에서 흘러드는) 조그만 물줄기라도 가리지 않는 고로 깊은 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군왕(君王)도 (나라가 다르다 해서)...
[史記]의 열전(列傳) 70권 중 제69권째가 화식열전(貨殖列傳)이다. 화식은 돈을 번다는 뜻, 화식열전은 경제와 부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화식열전에서 사마천은 물질적 이익 추구가 인간의 본성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물질적 재부가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며 경제권을 쥔 사람이 사회 여론을 조종한다고 지적한다. 그것도 각지를 여행하면서 본 바를 기초로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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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4월 24일 (수) 오늘 마지막기회! 장중 08: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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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TV 핫이슈...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 중국의 商家, 21세기 관점서 재해석
고전연구가이자 평론가인 신동준이 '화식열전' 전문을 내용별로 잘게 쪼개 21세기의 경제ㆍ경영 이론과 비교한 책이다.
상가의 이론을 집대성한 '화식열전'은 지리와 경제를 하나로 묶어본 최초의 지리경제학 이론서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 책은 부를 향해 줄달음질치는 인간의 본성을 꿴 사마천의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