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 / 화광동진(和光同塵)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인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준다는 뜻이다. 원전은 노자(老子).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그 이목구비를 막고 그 문을 닫아서, 날카로운 기운을 꺾고, 혼란함을 풀고, ‘지혜의 빛을...
화광동진(和光同塵)이 자신의 빛을 감추고 남들과 어울리는 화평의 언어라면 빛을 감추고 때를 기다린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는 상대를 이기려고 벼르는 투쟁의 언어다.
중국 남북조 때 양나라 소통(蕭統)이 지은 ‘정절선생집서(靖節先生集序)’에는 “성인은 빛을 감추고 현인은 속세를 피한다”[聖人韜光 賢人遁世]는 말이 나온다. 소통은 역대 명문 모음집 ‘문선...
화광동진(和光同塵)이라는 고사성어가 여기에서 유래됐다. 실속 없는 말이나 얕은 지식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을 경계하는 뜻으로 쓰인다.
화광동진의 광(光)은 어떤 개별 대상을 배타적으로 비추거나 자신을 드러내는 빛이다. 그러나 노자에 따르면 도는 그런 게 아니다. 이 세상에 배타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그러니 자신만의 빛을 포기하고 다른 빛들과의 관계...
화광동진(和光同塵)이란 말이 있다. 내 빛을 부드럽게 하고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뜻으로 권위나 영웅주의를 버리라는 뜻이다.
지난 14일 열린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를 지켜본 기자로서는 ‘화광동진’이란 말이 절로 떠올랐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금호타이어는 자본 감소와 박병엽 팬택 부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쉬운 점은...
혁신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규제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금융시스템의 안정성도 더욱 더 공고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자에 담긴 화광동진(和光同塵)이란 사자성어를 빌어 "자기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몸소 행동으로 참된 자아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