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에 따라 친중파 의원들이 홍콩 입법회의 실권을 쥐게 되고, 홍콩 민주 진영은 정계에서 사실상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WSJ은 “어느 정도의 민주주의를 인정해 온 홍콩의 선거제도에 대한 중국 당국의 지배가 한층 강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강력하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일부가 홍콩에서 반란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 것이 전해지자 홍콩 정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명보가 보도했다.
지난주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에서 “일부가 정치제도 개혁을 빙자해 홍콩을 중국 정부의 관할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