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호미오세라피 주식회사를 청산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했으나 지난해 8월 지주사인 한진칼이 지분 100%를 가져갔다.
그룹 관계자는 “줄기세포과 같은 바이오 사업에서 수익을 어는 것은 대부분 화장품이지만 호미오세라피는 기초의료분야에 종사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라며...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물량 털기 움직임이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서야 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앤엘바이오는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버거씨병 등 3가지 치료제에 대해 임상 1, 2상을 진행중이다. 안트로젠, 호미오세라피의 신약후보도 임상 1, 2상 단계에 있지만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3상을 아직 거치지 않은 상태다.
김기덕 kiduk@
39개 계열사 중 2008년 8월21일 설립된‘호미오세라피’로 줄기세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12월 그룹내 비영리 법인인 인하대학교 산하협력단으로부터 41억2000만원에 줄기세포 관련 사업을 양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성체줄기세포 분리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관련 기술의 상용화 이전 단계여서 2009년...
그룹 관계자는 "최근 인하대병원의 성체줄기세포 분리기술을 지원하고 상업화할 계획으로 의약품 제조업체 호미오세라피를 설립한 것처럼 적극적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물류리딩기업답게 중국·미국·유럽 등 세계 각지로 해외물류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은 글로벌...
대한항공은 13일 "계열사인 호미오세라피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2상 시험계획에 대해 최근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GVHD'란 이식된 골수에 있는 T-세포가 환자의 조직들을 공격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백혈병 치료를 위해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는 일반적으로 이식거부와 GVHD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