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사망한 현철해 인민군 원수를 조문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0일 4·25문화회관에 마련된 현철해 원수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철해 원수는 김정일 체제의 군부 핵심이자 김정일의 ‘후계수업’을 맡은 인물로 지난 19일 사망했다. 북한은 그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통신은 “현철해 동지의 장의식은 국장으로 할 예정”이며,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맡는다고 전했다.
현철해는 4·25문화회관에 안치됐으며 오늘부터 내일(21일)까지 빈소가 설치돼 조문객을 받고 모레(22일) 오전 9시에 발인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강석주, 김양건, 김영일 뿐 아니라 정치국 위원인 최태복ㆍ홍석형(당 비서 〃), 김경희(당 부장 〃)와 정치국 후보위원인 장성택(국방위 부위원장 〃), 박도춘ㆍ최룡해ㆍ태종수ㆍ김평해ㆍ문경덕(당 비서 〃), 주규창(당 부장 〃), 박정순(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외에 국방위원회 국장인 현철해ㆍ리명수가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