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는 투자 리스크가 없고 기업은 블록딜 시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부담을 덜면서 지분을 신속하게 처분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 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분(현대제철 주식 6.61%)을 TRS 방식으로 NH투자증권에 매각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앞서 공정위는 현대차에 계열사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합병으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며 현대차가 보유한 합병법인 현대제철 주식 881만주(5일 종가 기준 4339억원)를 처분하라고 통보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그룹도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국내ㆍ외 기관을 상대로 블록딜(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을...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하이스코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의 기둥을 이루는 순환출자 고리도 6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정몽구 그룹 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면서 그룹 전체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의 지분 승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주사 전환 후 지분...
이번 블록딜로 현대하이스코는 800억원대의 매각차익을 남기게 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하이스코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자사주 177만4950주(7.78%)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현대하이스코의 종가는 9만3500원으로, 장중 9만48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할인율은 종가(9만3500원) 기준 0~3%로, 매각대금...
현대하이스코가 1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7.8%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자사주 177만4950주(7.8%)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내일 장이 열리기 전 매매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매각 규모는 이날 종가 기준(9만3500원)으로 1659억원에 달하는데 최종...
이번 블록딜로 현대하이스코는 1659억원 규모를 손에 쥐게 된다. 매각 주관사는 대우증권과 HMC투자증권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현대하이스코가 작년말에 분할합병 하면서 주식 매수 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이 있는데 이게 법적으로 3년 내에 처분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여기에 신고가 달성이라는 타이밍에 맞춰 대규모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