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치감을 사진에 담으며 두리안은 “어찌 이리 숨 막히게 헌헌장부가 되었는지. 정녕 꿈은 아닌 게지. 눈앞에 보고 있지만 믿기지가 않아”라며 속으로 감탄했고, 두리안을 촬영하던 단치감도 “어떤 여자한테서도 느낄 수 없는, 흉내 낼 수 없는 저 기품. 저 단아함”이라면서 극찬을 늘어놔 앞으로 펼쳐질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미끄러져 병원에...
외모가 준수하고 풍채가 멋진 남자를 헌헌장부(軒軒丈夫)라고 하는데, 이게 바로 헌헌장부의 모습이 아닐까. 관옥(冠玉)은 구멍을 뚫은 짧은 대롱 모양의 구슬이지만, 남자의 아름다운 얼굴을 비유하는 단어로 정착됐다. 1840년경 남영로(南永魯)가 지은 영웅소설 ‘옥루몽(玉樓夢)’의 주인공 양창곡도 관옥 같은 풍채와 빼어난 기상을 지닌 풍류호걸이다.
헌(軒)은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