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신라 41대 헌덕왕(憲德王, 재위 809∼826)이다. 계화왕후의 아들이자 애장왕의 동생인 체명(體明) 역시 왕을 지키다가 함께 죽임을 당했다.
계화왕후는 태자비였고, 왕후였으며, 태후였다. 그러나 왕후와 태후로서의 영광의 나날은 짧았고, 남편과 아들의 죽음은 아프고 무참했다. 영욕으로 점철된 삶이다. 이를 견디는 것은 또 다른 단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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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41대 왕으로 즉위한 헌덕왕(憲德王, 재위 809~826)이 그이다.
헌덕왕과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는 42대 흥덕왕(興德王, 재위 826∼836)은 모두 소성왕의 동생으로, 인겸과 성목태후의 아들들이다. 이외에 당시 대내외적으로 큰 역할을 담당한 충공(忠恭) 역시 인겸과 성목태후의 아들이다.
성목태후는 비록 왕후가 되지 못하였으나 아들 중 3명이 왕(소성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