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대만은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전 기념일로 삼아 3일 연휴에 들어가는 반면, 중국이 9월 3일을 전승절로 삼은 것은 바로 작년이다. 올 들어 처음 법정 휴일로 제정했는데, 뒤늦게 승전의 주역임을 선포한 셈이다.
특히나 중국은 6.25전쟁 때 북한 편에 서서 한국과 미군 등 유엔군과 맞섰던 나라다. 중국은 지금도 6.25를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도왔다는 의미로...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항일승전기념일을 공휴일로까지 지정하며 대규모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한 민족정신을 강조하고 항일분위기를 유지한다는 다짐이 엿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반둥회의에서 서로 웃으며 악수를 하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습을 보고 중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