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 후보자가 이용한 항공기는 국적기인 대한항공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항공권 깡’으로 논란이 됐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역시 마찬가지다. 이 후보자가 국외출장 시 사용한 항공권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공금으로 높은 등급의 항공기 좌석을 발권하고 나서 이를 낮은 등급의 좌석으로 바꿔 차액을 얻었다는 것. 실제로 이 후보자는 2008년...
‘항공권깡 의혹’도 재론됐다. 해외출장 시 높은 등급의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고 좌석 등급을 낮춰 현금화했다는 의혹으로, 전날 이 후보자는 “사실이면 바로 사퇴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실 확인이 명쾌하게 이뤄지진 않았다.
헌법재판관 재직 시절 수입보다 예금·지출이 많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그는 재판관 6년 동안 봉급 6억9821만원을 받았지만...
박 의원이 “규정상 헌법재판관은 장관급이라 항공기 퍼스트클래스를 탈 수 있는데 실제로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차액을 돌려받았다”며 이른바 ‘항공권 깡’을 지적하자 이 후보자는 “사실무근으로, 사실이면 바로 사퇴하겠다”면서 강력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또 “헌법재판관은 100%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 돼있고 돈을 그것밖에 안 준다”고 부연했다.
◇ “승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