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영구채 전환청구권은 우선으로 시행이 되도록 규정이 돼 있다"면서도 "공공기관 지분율이 74%가 되면 민영화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은 "사실상 정부는 2024년까지 단계적 매각 후 2025년 말 민영화 완료라는 스케줄을 이미 수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박근혜 정부의 한진해운 파산 결정...
채권단의 영구채 가치는 2조 원이 훌쩍 넘고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진다면 매각 대금은 5조 원 안팎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인수자를 쉽게 찾을 수 없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지난달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분 70%를 당장 하루아침에 매각할 건 아니지만, 시장 여건이 된다면 (HMM의) 주인을...
또 한진그룹은 "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총체적 경영실패 사례로 ‘한진해운’을 언급했지만, 이것이야 말로 즉 유관 산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경영진이 경영을 맡아 상황판단을 못해 생긴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례"라고 주장했다.
실제 과거 한진해운은 금융전문가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했지만,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업황을 오판해...
산은은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현대상선에 2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양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영구채 인수에 1조 원을 지원했다. 현대상선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발주한 초대형 선박 20척의 선박금융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약 3조 원을 지원해야 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컨테이너박스 직발주 및 리스지원’...
한진해운이 공들인 북미·유럽·호주 등 총 71개 노선도 국내 선사들에 넘기지 못하고 청산됐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매출·선복량·신조선 발주 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업황 전망이나, 과거 호황기 실적 등을 고려하면 정상화는 아직 먼 얘기”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16분기 연속 적자… ‘1.7兆 영구채 이자’ 암초...
지난해 9월 기준 현대상선의 자본잠식률은 78%에 달했던 반면, 1조 원의 영구채 발행 이후 올 2월 기준 34%까지 줄었다.
자본 규모가 늘어나다 보니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916%에서 282%로 급감했다.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8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신청을 하기 직전까지 현대상선의 누적(1~7월) 물동량은 74만8181 TUE(20피트 컨테이너)에 그쳤다....
다만 정부는 한진해운에 이어 현대상선이 파산할 경우 해운업 경쟁력이 하락한다는 점을 우려해 영구채 발행을 포함한 1조 원 규모 자금 지원을 최근 결정한 바 있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고 나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 금융위원회와 산은의 의견을 토대로 현대상선...
앞서 2016년 9월 영구채 발행 시 한진해운 사태 여파로 실패한 바 있다. 영구채는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대한항공의 재무지표는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12일 3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해외 공모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영구채는 발행 후 3년6개월까지 연 4.875%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후 3년마다...
KMI는 “2015년 말 기준 한진해운에 대한 산업은행의 대출은 일부 장기차입금에 한정돼 있었다”며 “사채권자 채무조정이나 영구채(약 2000억 원 규모) 출자전환 후 감자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현대상선과 같이 국유화하기는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대한 여러 지적이 있으나 복잡한 채무구조의 문제로 인해 정부가...
제 의원은 “한진해운 여신의 부실화가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위험이 한진그룹으로 또는 국내 금융권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통해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도 했고, 한진해운의 2200억 원 규모 영구채를 받아주기도 하는 등 계열사 간 지원이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은이 1조8000억 원을 출자전환하고, 수은이 1조 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한다.
정부에 따르면, 산은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대우조선해양 자본확충 규모를 공식 발표한다. 산은은 이번 주 초 이사회 멤버로부터 구두로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이사회를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총 2조8000억 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자본 확충안이 확정됐다”며...
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에 한진해운 관련 자산을 모두 손상처리함으로써 앞으로 관련 비용이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917.3%로 하락했고, 영구채 발행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채비율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평균 국제유가가 브렌트유 기준 55달러를 넘지 않는다면 올해...
“3분기 원달러환율이 1172원에서 1096원으로 하락함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발생,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상쇄해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중으로 향후 한진그룹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주시해 조만간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은 정확한 회계처리 시기 및 방식은 미정이지만 잔여지분, 매도가능금융자산, TRS 계약 등 최대 손실금액을 올 3분기 일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지난 2분기 말 기준 1000% 상회하는 부채비율(연결기준 1082.2%)은 3억불의 영구채 발행으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3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 영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를 고려해 높은 금리를 요구하며 지난달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께 한진해운 지원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해외기관 투자가들과 금리 협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영업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과중한 차입금 부담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한진해운 관련 손실 등이 반영된 탓이다.
이번 영구채 3억 달러 발행 등이 성공하면 연말 대한항공 부채비율은 900%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대한항공의 저조한 재무안정성이 중단기적으로 큰 폭의 개선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곽노경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향후에도...
대한항공은 2013년 말 한진해운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 영구채 인수 등을 통해 8300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 4월 추가지원 의사가 없음을 밝힌 뒤 올 6월말 기준 4330억 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진해운 투자유가증권 1634억 원, 영구채 투자금 1100억 원(총 잔액 2734억 원)과 더불어 영구 교환사채 차액정산(TRS)에 따른 부담금 1099억 원(기초자산...
현재 한진해운과 관련한 최대 손실 인식 가능액은 약 3734억원(영구채 1100억원, 장부가 1634억원, TRS 계약 100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여객 호조세를 바탕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국제유가 하락과 여객 호조에 힘입어 약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