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기업의 차입금 평균 이자율이 올라 금융비용 부담률이 커져 이자보상비율이 하락했다”며 “이자보상비율 500% 이상 기업 비중이 감소한 것은 수익성이 좋았던 기업이 작년에 업황이 안좋아서 이자보상 비율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작년에는 업황이 안좋았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증가율 -2.0%, 역대 세 번째로 낮아...
한신평은 연결기준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매출액’ 지표가 20% 미만이 지속되거나 ‘순차입금/EBITDA’ 지표의 3배 초과가 지속될 경우 하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두 지표는 작년 9월 기준 각각 20.8%, 3.1배다.
기업 10곳 중 4곳 좀비기업
기업들의 신용리스크는 좀비기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동결이 점쳐지는 배경이다. 결국 기업들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얘기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실 위험기업 비중과 부실 위험기업 차입금 비중이 외환위기,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고 기업 부문 부실 규모도 경제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정도로 크지 않다”면서도 “고금리...
박성곤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단기외채의 큰 폭 감소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및 현금·예금(부채) 감소, 외국인의 단기 부채성증권 투자 축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준비자산에 대비한 단기외채비율은 2022년 39.3%(3.7%p↑)에서 작년 말 32.4%로 하락 전환했다.
작년말 대외채무는 전년대비 16억 달러 감소한 6636억 달러로...
자금조달은 전분기 98조1000억 원 순차입에서 -16조7000억 원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자금순환팀장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완화된 대출규제에 따른 주택매매 증가세 지속 등으로 여유자금이 소폭 감소하면서 순자금운용 규모가 전분기대비 축소했다”며 “비금융법인 유가 상승 및 임금 증가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순이익 감소...
한은은 보고서를 통해 "상환능력 취약기업의 차입금 비중을 과거 위기 당시와 비교한 결과, 외환위기 당시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나, 지표에 따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하거나 일부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부실위험기업(부실위험 5% 초과) 비중은 기업 수와 차입금 기준으로 모두 과거 두 위기 당시에 비해 크게 낮은...
고금리에 인수협상 결렬·매각 철회…올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액 39% ↓한경협 “기업 단기차입금 규모 급등”…한은 “좀비기업 4000곳 육박” 추정
경기침체의 그늘이 계속되고 있다. 모두가 기다려왔던 금리 인하 논의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지만, 현재의 금리는 최근 5년간의 저금리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고금리 속 한계기업이 4000곳에...
3분기 외감기업의 차입금의존도는 25.9%로 전분기(26.0%) 대비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20.8→21.0%)은 전분기 대비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33.1→32.9%)은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4.4→24.4%)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32.8→32.6%)은 떨어졌다.
이밖에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위수 통계를 살펴보면 상·하분위 매출액영업이익률 격차가 더 커진...
이성환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팀장은 “이자보상비율 100%에서 300%는 우량한 기업으로 볼 수 있다”며 “양극화 현상이 있다 보니깐 100% 미만 부분은 나빠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차입금 의존도도 중소기업 차입금 의존도(42.1%)는 2009년 편제 이후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전체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8%로 전 분기(95.0%)보다 하락했다. 미지급배당금 지급, 매입채무 감소 등 비이자발생 부채를 중심으로 낮아졌다. 차입금의존는 26%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한은은 매출액증가율과 안정성 지표(부채비율 등)는 전 분기 수치와 비교하고, 총자산증가율과 수익성 지표(매출액영업이익률 등)와 같이 계절성이 있는 지표는 전년 동기 수치와 비교한다.
국고금관리법은 재정증권 발행을 먼저 활용하고 추가로 필요하면 한은 일시차입을 보완적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조달금리가 상승하며 차입금에 대한 이자도 크게 불어났다는 것이다.
정부는 8월까지 한은을 통해 113조6000억 원을 조달했는데 3% 중반의 이율이 적용돼 이자액만 1492억 원에 달했다. 재정증권도 매주 1조~1조5000억 원 규모로...
대외채무(6651억 달러)는 단기외채(-118억 달러)가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장기외채(+119억 달러)가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국고채)을 중심으로 늘면서 전분기말 대비 1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8.4%로 전 분기 말 대비 2.4%포인트(p) 하락했다. 단기외채 비율은 작년 2분기 42.3%로 10년...
보고서는 "정부는 1960년대 들어 소위 '관치금융'이라 불리는 정부 주도 금융자원 배분 체제를 확립했다"면서 "그 결과 기업 성장성은 높아졌으나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차입금의존도 등 안정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특유의 정부의 금융개입과 기업의 취약한 재무구조는 1997년 외환위기를 맞게 되기까지...
4%)과 차입금의존도(27.6%→28.2%)도 모두 악화했다. 부채비율 102.4%는 2014년(106.5%)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차입금의존도는 역대 최고치인 2019년 28.3%와 유사한 28.2%를 기록했다.
이성환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외부 차입이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규모 기업으로 증자와 차입금을 통한 유동성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유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약한 기업들에 금융권 문턱은 높다. 1분기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전 분기보다 완화된 각각 6, 11이었다. 대출태도지수는 은행권에서의 대출 동향과 전망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부터 100 사이의 숫자로 나타낸다. 전망치가...
예금취급기관 단기차입금 감소와 차익거래유인 축소에 외국인 투자수요 둔화해외보단 국내 주식·원화가치 하락폭 더 큰 비거래요인 영향
단기외채(단기 대외채무)가 130억달러 가까이 급감해 11년(44분기)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순채권국으로서의 지위는 공고해지는 모습이다. 대외투자(대외금융자산)에서 외국인투자(대외금융부채)를 뺀...
한은은 올해 기업 신용(빚)이 빠르게 늘어나는 데다 국내외 경기 둔화, 대출금리 인상, 환율·원자재가격 상승 등 경영 여건도 나빠진 만큼 한계기업(3년 연속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기업) 수와 차입금의 비중(금융보험업 등 제외한 전체 외부감사 대상 기업 대비)이 지난해 14.9%, 14.8%에서 올해 18.6%, 19.5%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와 수익성 회복의 결과였는데, 올해 최악의 경영 여건 시나리오에서 한계기업 수와 차입금 비중은 각 18.6%, 19.5%까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의 최근 1년 기업 신용 증가율이 유지되고, 올해 평균 대출금리가 작년보다 1.4%포인트(p) 오르면서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단위 영업비용이 1% 추가되는 것으로 가정된 시나리오다.
한은은...
차입금의존도는 24.5%로 전 분기의 23.9%에 비해 상승했다.
김대진 한은 팀장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의 외상 구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부채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상장기업 236곳의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