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다음 달 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집값, 가계 부채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금통위가 (다음 달) 11일에 있다"며 "현재 일어나는 정부 정책이 주는 효과는 금통위원들과 상의해 금통위 때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아울러 그는 “당사는 10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25%로 25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는데,한은의 금리인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로 금통위내 통화정책 컨센서스도 인하로 이동하고 있고 대외 통화정책, 환율 등도 금리인하에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금융불균형 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 등으로...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고정금리 vs 변동금리…주담대 차주 고민 깊어져“이자 고려했을 때 금리 차 1%p 기준으로 선택해야”
최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금리 조건보다 낮은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주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한은은 “다만 사업성이 낮은 대부분의 사업장이 1차 평가 대상에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평가(올해 완료 예정) 과정에서 늘어날 부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차 사업성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2조8000억 원중 C, D등급 여신은 2조3000억 원(금감원, 기존 평가기준 적용)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리인하 기대가 확산하는...
특히 한은은 금융여건 완화 시 금융불균형 정도가 확대된 과거 사례를 주목했다. 2010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기는 △2012년 7월 3.25%→2017년 11월 1.25% △2019년 7월 1.75%→2021년 8월 0.50% 두 차례였다.
FVI 지수 추이를 보면 2012년 2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17.4에서 27.6으로, 2019년 2분기에서 2021년 2분기까지는 33.5에서 56.2로 각각 상승했다. 한은은 “2012년...
주요국 금리 인하 등으로 금융여건 완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부대책의 효과 점검과 함께 거시건전성정책 공조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약부문의 리스크에 대해서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 위원은 “부동산PF에 대해 강화된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며 부실채권이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의 정리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美 빅컷에 한은금리인하 가능성여전채 금리 연초 4%대→3.298%카드사들 무이자할부 등 혜택 확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p) 인하)’단행으로 국내 기준 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지자 카드업계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자금 조달의 수단이 되는 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가 최근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김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실질 기준금리와 명목 기준금리 간의 흐름을 보면 실질금리 1% 상회 시 한국은행은 금리인하로 긴축 강도를 조절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올해 8월 국내물가 발표치를 적용한 현재 실질 기준금리는 헤드라인 기준 1.5%, 근원 1.4%에 도달하며 과거 기준금리 인상사이클 고점 수준에 임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
신 위원은 최근 기준금리 동결에 관해서 금리 인하로 인한 집값 상승 모멘텀의 부작용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금리로 집값을 잡겠다는 뜻이 아니었다”며 “모멘텀이 강한 상황에서 금리를 떨어뜨릴 경우 (집값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지 않겠느냐고 해서 지금 홀드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통화정책의...
한은은 9월 가계부채 증가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8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하면서 “9월에 가계대출, 주담대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 연휴 효과도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정부 대책 및 은행권 노력도 있어 8월만큼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10·11월 단 두 번 남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이후 한은에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3.50%다. 연준의 빅컷으로 한미 금리 역전폭은 2.0%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축소됐다. 역전폭이 축소된 만큼 한은의 금리 운용 여력도 커졌다. 다만 한은 입장에서는 가계부채 리스크가 통화정책 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이 총재는...
하지만 최근 채권 금리가 지속해서 하락하면서 낮아진 금리 수준에 기준금리 인하가 이미 선반영돼 있어, 한은이 실제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큰 투자 이익을 얻기 힘들 것이라는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최근 낮아진 시장금리를 두고 “과한 측면이 있다”고 밝힌 점도 이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11일과 11월 28일 연내 두 차례 회의를 남겨두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대부분 시장에 선반영돼 있어 이로 인한 시장지표의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는 공약을 다수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리스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이...
김지현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 과장은 “향후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경우 엔캐리 트레이드 유인이 축소되면서 그간 누적되어 온 엔캐리 자금이 일부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자금유형별로 투자목적, 투자시계 등이 달라 청산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 흐름이 글로벌 금융사이클에 주...
오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도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을 예상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정 위원은 "예측을 어렵게 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이라며 "해리스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이 실행된다면 미 연준은 앞서 9월에 제시한 경기전망에 맞추어 금리를 인하해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트럼프 후보의 공약에는 인플레이션을 촉발시켜...
미국의 빅컷에 뒤이어 곧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한은이 국내 여건보다도 연준과의 통화정 책 동조화를 더 중요시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여지가 있다”며 “그렇게 되면 한은의 시장 통제력이 크게 약화될 우려가 있기에, 연준과 한 시점 차별화하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10월보다 11월이 유력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나 한꺼번에 낮추는 '빅컷'을 단행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 달 11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다만, 이달은 추석 연휴가 길었던 만큼 아직 가계대출 완화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이달은 주말까지 닷새에 이르는 추석 연휴가 끼어...
한은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나 부동산과 가계부채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미뤄왔다.
문제는 미국을 시작으로 주요 국가의 기준금리가 계속 떨어질 경우 한은도 더 이상 이를 외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이 경우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인위적으로 인상됐던 주담대 등 가계대출 금리도 앞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벌써 시장 금리는 내려가고...
하지만 이번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평소와 같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주택가격 급등으로 금융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하반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즉시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비례해서...
다음달 금통위 때 기준금리(현재 3.50%)를 동결하면, 올해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만 남는다. 이번에 미국이 정책금리를 0.5%포인트 내리면서 한-미 금리 역전차는 기존 2.0%포인트에서 1.50%포인트로 축소됐다.
금통위의 금리 인하 여부는 가계부채 추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통화정책 목표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두고 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