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미.핵’이라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통채’, ‘대통령 통화요록’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해커는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원전자료를 사겠다고 하는데 자료를 통채로 팔았다가 박 대통령의 원전 수출에 지장이 될까...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오후 같은 트위터 계정에 돌연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말 성탄절을 전후에 '2차 파괴'를 위협했던 상황을 지칭하며 "크리스마스를 무난히 넘긴 것은 국민들의 안전이 소중해서인데요. 우리가 너무 조용히 있었나 보네요. 이번에는 한수원 입장도 생각해서...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돌연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사용자는 작년 12월 15일부터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한수원의 원전 도면 등의 자료를 공개하고 25일 ‘2차 파괴’를 단행하겠다고 위협한 해커와 SNS 아이디 및 문서 계정을 사용하고 있어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커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란 글을 올리고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통화요록’과 ‘중수누출감지프로그램’ 등 12건의 원전 도면과 프로그램 캡처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러스 7000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드린다”며 “나머지 9000개는 무슨 명령을 기다리고 있을까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