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2기 내각 각료 후보자 8명과 국정원장 후보자 가운데 처음으로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29일 열린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후보자가 전역 후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부터 1억4000만원의 자문료를 받고, 아들이 군 복무 기간 총 60일이...
국회 국방위 김광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한민구 후보자의 딸(31)이 숙명여대 교직원으로 채용된 시기와 숙명여대 여성 ROTC 유치 시기가 합참의장을 지낸 시기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민구 후보의 딸은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8월 26일까지 드라마 제작·유통 회사에 근무하다 그해 9월 숙명여대 교직원 일반행정직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아들의 군 특기 변경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측은 이날 낸 입장자료를 통해 "후보자 아들의 주특기 변경은 해당 부대에서 필요한 주특기 인원이 적시에 보충되지 않아 이뤄진 것"이라며 "육군의 병 인사관리 규정에 따른 것으로 어떤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육군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