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법안 효력 결정 후폭풍으로 야당이 탄핵을 거론하자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한 대표는 이를 정면으로 응수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정치권에서 ‘총선 차출론’이 끊이질 않았던 이유였다.
지난해 1월 말 ‘윤·한 갈등’이 일어난 뒤 당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대표의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은 한국갤럽 기준 1월(이재명 23%·한동훈 22%)→2월...
송영선, 최문정 검사가 있는 수사3부(박석일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현재 공수처는 처‧차장과 부장검사 4명, 평검사 14명이다. 공수처법상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모두 채워진 적이 없다. 수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연임을 신청한 검사...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 등이 첼로 공연과 함께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김 전 의원은 같은 해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제기했고, 더탐사는 유튜브를 통해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검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는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21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 아무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청담동 술자리 논란은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던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과 법무법...
반면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11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법무부 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니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은 사실”이라며 한 대표를 비판했다.
김 전 지사의 복권 여부는 13일 국무회의 의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된다. 한 대표의 반대에도 복권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류가 우세하다. 여권 관계자는...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서울동부지검장·인천지검장을 거쳤다.
이어 심 후보자는 지난해 9월 고검장급으로 승진해 대검 차장검사로 임명됐다. 올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올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전 장관 후임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약 한 달간 공석이던 장관 직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때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으로서 추 장관을 보좌했지만 정권에 관계 없이 두루 요직을 맡았다.
이번 검찰총장 내정은 지난 1월 법무부 차관으로 취임한 지 약 7개월만에 이뤄졌다.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심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이원석 총장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이 이날 여름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 신임 총장에 대한 임명 제청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이 최종 1명을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낸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4명으로 추려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윤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보낸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한다.
우선 심 차관은 검찰 내...
앞서 7·23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한 대표는 경쟁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과 패스트트랙 사건을 두고 충돌한 바 있다.
한 대표는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기소됐던 나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었던 자신에게 공소 취소를 개인적으로 부탁했다고 주장했고, 나 후보는 사건 당시 원내대표로서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해당 여론조성팀은 '선거전략'을 운운하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정치적 개입을 시사하고 있다"며 "한 대표는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선거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신분이었으며, 법무 사무를 관장하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는 데 앞장섰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무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현 국민의힘 대표)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 주장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목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청원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금융위원 임명을 목격한 이후 그...
여당인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안건이 상정됐고 간사 간 협의가 되지 않았다”며 “한동훈 특검법에 나오는 의혹은 검사·법무부 장관으로서 정상적으로 했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한 대표가 어제(23일) 선출됐는데, 여당 대표에 대한 특검법을 1호 안건으로 올리는 법사위가 정상인가”라면서 “김 여사 건은 수사 중이어서 특검...
다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등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등 진상규명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재직 시 비위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 시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이날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댓글팀을 통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콘텐츠를 유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 이는 일반적인 직무권한에 비춰볼 때 불법적인 범죄 행위"라며 한 후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신임...
그렇다면 현 검찰이 아직 문재인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 지휘를 받는다는 소리지 않느냐"며 "지난번 검찰 인사 당시 이 총장을 패싱했다. 그래서 이 총장이 김 여사의 수사를 엄정하게 할 것 같으니까 패싱한 인사가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외부에서 수사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우 의원은 "저 같으면 사표...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후보가 공개한 ‘나경원 후보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이슈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판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나 후보와 한 후보가 물러섬 없이 대치를 이어가면서 판세가 더욱 복잡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 후보는 이날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가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자신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거절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한 후보는 장관 당시 인혁당 사건 피해자 과다 배상금 반납 지연이자 면제,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같은 일은...
법무부 장관으로 수많은 정치인과 당원들과 대화했을 텐데 나중에 불리해지면 캐비넷 파일에서 꺼내서 약점 공격에 쓸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한 후보는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고 당 동지로서 업무를 할 수는 없다”면서 “사과한 것은 그 말을 꺼낸 것 자체가 부적절했던 것 같아서다. 다만, 법무부 장관으로서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거절하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요청을 받았다고 폭로했다가 하루 만에 사과했다. 현역 의원들이 공개적인 비판에 나선 가운데, 7·23 전당대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후보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건 없이 사과의 말을 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