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에 고문직에 해당하는 상담역이 생긴 것은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때문이다. 당시 신한금융은 한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임기를 모두 채우고 물러나는 첫 회장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고문 추대를 추진했다.
하지만 고문직으로 인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퇴임 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옥상옥' 경영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또 고액의...
우리금융은 정례화되지 않았을 뿐 고문 제도 자체가 폐지된 것은 아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 한동우 전 회장이 고문으로 있을 당시 상임고문제 폐지 얘기가 나왔으나 현재 제도를 폐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의 사례를 보면 김 회장이 고문을 맡을 개연성이 있지만 여러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고문직을 맡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동우 전 회장과 파벌색이 옅은 조용병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신한금융의 지배구조는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조 회장을 이을 후계자다. 금융권 안팎으로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점치는 가운데 부회장직을 공식적으로 만든 후 후계 후보군인 진 행장이 부회장을 맡을 가능성은 꾸준히 거론됐다.
신한금융의 부회장직 신설론이 다시 탄력을 받는 이유는...
금융권에선 라응찬,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등 고위 전현직 임원 20여 명의 자녀가 신한금융 계열사에 재직했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어 특혜채용이라는 지적이 나온 상태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금감원이 애초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5곳만 채용비리가 있다고 한 것은 이곳들을 타깃으로 삼고 검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일부 은행은 현미경...
금융권에 따르면 라응찬 전 회장 아들은 아버지가 신한은행장이던 1992년도에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한동우 전 회장의 아들은 아버지가 신한생명 대표이던 2004년도에 신한은행에 들어갔다. 이같이 신한금융그룹에 자녀가 현재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했던 전현직 임원이 2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라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났다. 고문직은 자문 역할이지만, 막후경영 논란을 야기하는 자리다. 표면적으로는 그룹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조언자’ 역할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룹의 방향을 결정하는 ‘조타수’ 역할에 가깝다. 내년 3월, 2012년부터 하나금융 회장을 맡아온 김정태 회장이 3연임에...
신한금융이 대형 증권사를 인수할 기회가 없진 않았다. 신한지주는 2014~2015년께 한 그룹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한동우 전 회장은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 회장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인수할 만한 매물이 있으면 적극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 간 첫 격돌이 예상되는 분야가 증권사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그룹은...
각 사별로 보면 한동우 전 신한지주 회장 8억3800만 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6억3700만 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3억4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과 씨티·SC제일 등 외국계 시중은행장 중에는 박진회 씨티은행장이 가장 많은 성과급을 받았다.
박 행장의 성과급은 5억5900만 원에 달했다.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현 신한지주 회장)은...
“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내 회사, 내 부서의 시각에서 벗어나 ‘원 신한’(One Shinhan·하나의 신한)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자.” (지난해 9월 1일, 한동우회장의 신한금융지주 창립 15주년 기념사)
“‘하나의 회사’로서 혼자가 아니라 모두의 힘이 합쳐질 때 신한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월 2일, 한동우회장의 2017년...
“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내 회사, 내 부서의 시각에서 벗어나 ‘원 신한’(One Shinhan)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자.” (지난해 9월 1일, 한동우회장의 신한금융지주 창립 15주년 기념사)
“‘하나의 회사’로서 혼자가 아니라 모두의 힘이 합쳐질 때 신한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월 2일, 한동우회장의 2017년 신년사)
“그룹의...
비슷한 시기에 신한금융은 한동우 전 회장 이후 6년 만에 새 사령탑을 꾸렸다. 이를 계기로 신한금융 안팎에서는 ‘조용병 체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한 사태를 말끔히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금융권에는 신한금융 이사회의 이번 결정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초 신 전 사장 스톡옵션 지급 문제는 이날 정기...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3300만 원과 상여 8억38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5억7200만 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15억3700만 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14억7500만 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14억6200만 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3억2100만 원,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10억7100만 원, 윤종규 KB금융 회장 10억2400만 원...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3300만 원과 상여 8억38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5억7200만 원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15억3700만 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14억7500만 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14억6200만 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13억2100만 원,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10억7100만 원, 윤종규 KB금융 회장 10억2400만 원...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작년 한해 15억70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은행권 연봉킹에 올랐다.
31일 금융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 전 회장은 급여 7억3300만 원과 상여 8억38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15억7200만 원을 벌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봉...
신한금융 자경위는 한동우 현 회장과 사외이사인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고부인 전 도쿄 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이흔야 전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 5인이다.
신한금융은 통상 주주총회 일주일 전에 자경위를 열어왔다. 자경위가 CEO를 추천하면 해당 계열사는 지주사보다 앞서 주총을 열어 최종 선임했다. 올해 신한금융...
유력한 시나리오는 한동우회장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신한금융의 김형진 부사장(전략기획담당), 임영진 부사장(경영지원담당) 중 한 명이 신한카드 사장으로 이동하고, 후임에 신한은행의 부행장급 임원을 선임하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한금융,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CEO가 모두 바뀌는 만큼 초기 지배구조 안정을 위해 현 상태를...
당시 금융권에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이 후계구도를 염두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남궁 이사는 서울대 법대 1년 후배인 한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금융권의 예상대로 남궁 이사는 올해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용병 회장 내정자를 낙점한 한 회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한편, 신한금융 주총에서는 △제16기...
그는 “지난달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면접에 들어갈 때도 말했던 것처럼 일은 나이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시스템으로 일을 하는 것이며 한동우회장 취임 이후 신한의 관리시스템은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를 이끌 조용병 회장 내정자와 위성호 행장 내정자는 나이와 입행 연도가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그룹 내 역학 관계가 관심거리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위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낙점한 직후 “조용병 현 행장처럼 중립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 신한금융의 차기 회장이 된 만큼 자회사 사장은 철저히 능력 위주로 뽑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권의 의견은 분분하다. 1년 터울의 전혀 다른 경영 스타일을 가진 차기 주자들이 온전히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공존한다.
위...
신한은행 차기 은행장으로 위성호(59) 신한카드 사장이 내정되면서 신한금융그룹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이후 조용병(60) 신한금융지주 회장(현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행장 체제로 재편된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회장과 행장의 연배 차이가 작은 것은 신한에선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신한의 시스템과 지주의 (행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