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4일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팀의 집도로 사회복지사를 지망하는 김건형(35)씨와 은퇴를 앞둔 공무원 박순홍(56)씨가 각각 신장을 기증한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 헌혈을 125회나 해온 김씨는 헌혈의 집에서 간호사에게 “한국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해 기네스북에 오른 손홍식씨가 신장과 간을 기증했다”는 말을 듣고 신장을 기증하기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한덕종, 김영훈 교수)은 지난 1990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국내 최초로 4000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해 환자들의 원인질환 변화 추이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행 초기(1990∼1994년) 당뇨와 고혈압의 만성질환 환자군은 8.4%에 불과했지만 최근(2010∼2015년) 43%로 크게 늘어나 25년새 5배 넘게...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교수팀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 인슐린 치료를 해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되거나 만성 신부전증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271명의 환자들에게 췌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목할 점은 이식받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이식 편 췌장...
가브리엘 교수는 3년 전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기회가 되면 장기기증을 하려 했었는데, 지난해 9월 장기기증운동본부를 알게 돼 주저없이 등록했다.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먼 이국땅에서 생기자, 그는 수술 전 고국의 부모에 전화해 동의를 구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교수팀이 집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4일 당뇨 환자인 김(여·37)모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함으로써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에 성공했다.
특히 췌장이식 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췌장의 상태를 의미하는 췌장의 이식편 생존율은 91.5%(1년)를 달성해 환자 10명 중 9명은 이식 후 바로 인슐린 주사를 끊고 당뇨의...
2일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에 따르면 췌장이식의 환자 생존율로 보면 실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췌장이식 건수는 279건으로 2만6614건의 미국과 큰 격차를 보인다.
췌장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 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심각한 당뇨 합병증을 보이는 당뇨병...
서울아산병원은 26일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가 지난 15일 만성 신장염을 앓고 있던 O형 이모(33)씨에게 B형인 부인 최모(26)씨의 신장을 이식하는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에 성공하고 국내 최초의 신장이식 연(年)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300례 신장이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술의 81%인 242건이 생체 신장이식으로 58건(19...
한덕종·김영훈 울산의대 교수팀(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은 뇌사상태에 빠진 생후 4개월 된 남자아이의 양쪽신장을 56세의 만성신부전 환자 김모씨(여)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18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수술 후 한달이 지난 현재 환자는 거부반응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식한 신장도 정상적인 기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은...
하지만 한덕종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교수는 지난 1월 아부다비 정부로부터 신장이식 수술을 의뢰받은 파티마 알알리(여·35세)환자에게 환자의 남동생 칼리드 알알리(남·24세)씨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지난달 17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파티마 씨는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혈장교환술, 면역글로블린, 면역억제제 주입 등 수술 전 탈감작 치료를 받았고...
또한 신장이식팀(팀장 한덕종 교수)도 지난 2월 19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B형인 김모씨(여, 36세)에게 AB형인 언니(여, 41세)의 신장을 이식한 결과,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거부 반응이나 합병증이 없는 상태로 회복중에 있다.
한덕종 교수는“일본 동경여대의 경우 전체 신장이식의 약 20%가 혈액형 부적합 이식으로 이루어질 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