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다음 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한은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13회 연속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한은 설립 이래 가장 긴 연속 동결이다.
미국의 빅컷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와 맞물려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여기에 당국의 강력한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금융안정 혼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다음 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융당국 수장과 경제사령탑이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이 나눌 대화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4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달 30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최상목 부총리와 3시간에 걸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증가, 레버리지 확대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준은 지난 18일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을 단행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정부...
이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금통위원들께서는 한은이 과도한 유동성을 공급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부추기는 그런 정도로 통화정책을 운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계신다”고 언급할 정도로 금융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가계부채와 집값을 꼽고 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과 관련해 △성장잠재력 약화 △저출생...
이에 JP모건체이스 분석팀은 “내달 인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한국은행과 태국중앙은행도 연말 전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에 앞서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둔 남아공 중앙은행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은 8월 회의에서 금리를 연 8.25%로...
앞서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5.25~5.55%에서 연 4.75~5.00%로 인하했다. 2020년 3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방향 전환)이 시작된 셈이다.
금리 인하 수혜주인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일부 종목에 그쳤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황제주(주당 100만 원이 넘는 주식)에...
5%p 인하)’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피봇(전환)’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안정의 뇌관인 가계부채 진정이 금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11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올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10월, 11월 두 번 남았다. 다음달 금통위 때 기준금리(현재 3.50%)를 동결하면, 올해 금리를...
당분간 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와 일본은행(BOJ) 결정에 주목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0.75%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전환하며, 지수 방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S&P500 지수 등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하락...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날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연준은 이날 새벽 FOMC에서 정책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는 '빗컷'을 단행해 4.75%~5.00%로 결정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이 총재 참석 하반기 금융협의회 개최…11개 은행 참석 예정다음달 11일 금통위 앞두고 가계부채 관련 논의할 듯7·8월 가계부채, 주담대 위주로 급증…9·10월 추이, ‘피벗’ 주요 관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은행장들과 만난다. 가계부채가 통화정책 결정의 주요 고려 사안으로 떠오른 만큼 관련 내용에...
연준의 정책금리 결정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한은 금통위는 다음달에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를 연다.
지난달 열린 금통위의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관련 부서에 “미국 금융시장의 가격변수들이 연준의 9월 금리인하를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실제로 9월에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금융여건이 추가적으로...
가능해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묵언기간’에 대한 기준을 14년여 만에 바꿨다.
12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비통방 본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관련 대외 발언에 대한 양해사항’ 중 묵언기간 내용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묵언기간 내용이 수정된 것은 2010년 6월 이후 14년 3개월 만이다.
기존 묵언기간은 시작과 종료시점이 불명확하고 발언 범위가...
및 은행권 노력도 있어 8월만큼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부터 정부정책이 본격 시행되고, 정부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9월에는 일시적 요인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10월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10일에 공개된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한은 내 담당부서는 “정부정책과...
B금통위원은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할 때 주택시장을 비중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B위원은 “중앙은행이 주택가격 상승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중기적 시계의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는 측면 이외에도 주택가격 대비 노동소득의 가치를 하락시키면서 세대간, 근로소득자-비근로소득자간 자산불평등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당시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0월 인하론’을 묻는 말에 “8월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그때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8월 금통위를 2주 앞두고 사실상 금리 인하 압박을 공개적으로 한 것이다. 그러나 한은 금통위는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3.50%)를 전원일치로 동결했다.
그러자...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옆에서 얘기하는 건 쉽겠죠, 그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한국은행 직원과 8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곱씹던 중 한은 직원이 한 말이다. ‘기준금리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았던 때가 있었나 싶다’는 게 대화의 시작이었다.
지난달 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3.50%를 ‘전원일치’로 동결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부분이라 방향을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게 나오는 등 인하 환경은 조성돼 있다"며 "다만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확대나 부동산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지 않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인하’로 방향을 전환하는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기에서 나아가 추가 인하 횟수와 그 폭을 점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는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에 혈안이 돼 있는 정부의 기조를 고려하면 11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통위의 결정에 많은 이목이...
존 쉰들러 FSB 사무총장, 4일 기자회견 가져“가계부채, 전 세계 공통적인 상황…상환 어려워지면 문제 될 수 있어”美 연준 ‘빅컷’ 가능성·韓 통화정책-금융당국 정책 괴리 질문엔 말 아껴“통화정책, 금융안정을 위할 때 찬성…구체적 코멘트 할 수 없어”
존 쉰들러(John Schindler) 금융안정위원회(FSB) 사무총장이 한국은행의 금융안정을 고려하는 자세를 긍정적으로...
재정운용 방향과 관련해 "증세보다는 중복 사업과 성과가 낮은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재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등이 공동 개최한 '2024년 주요 20개국(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IMF(국제통화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