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이 국회 보이콧과 장외 투쟁으로 사사건건 국정의 발목을 잡는 통에 개혁 동력이 떨어졌으며, 남은 개혁 과제를 완수하려면 통합당을 심판하고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집권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조국 사태’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에 이어 신종...
아울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총력 저지를 다짐하고 ‘친문 3대 게이트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를 열겠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하고 있었다.
본회의 당일인 9일까지도 벼랑 끝 대치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따라 기류 변화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선거 결과 ‘강경파’로 분류되는 심재철...
한국당 지지도는 올해 6월에서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취하면서부터 상승했다.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27%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으나, 지난주 21%까지 점진적 하락세였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가지나 장외투쟁이 아니라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를 정상화하고,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발목만 잡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3박 5일간의 방미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한 밀도 있는 협의를 기대하면서 한국당의 태도를...
가지나 장외투쟁이 아니라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인 국회를 정상화하고, 문재인 정부 실정을 비판하며 발목만 잡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3박 5일간의 방미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에 대한 밀도 있는 협의를 기대하면서 한국당의 태도를...
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7월 평균 10%에 그쳤으나, 점진적으로 상승해 올해 3월부터 평균 20%를 넘어섰다. 공수처·검경수사권·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 과정에서 여권과 극한 대치했던 올해 5월 둘째 주에는 25%로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해 8월 초까지 20% 언저리를 맴돌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후 장외투쟁 등 강경 노선을...
한국당은 그동안 ‘반조국’을 기치로 내건 장외집회 등을 통해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톡톡히 봤는데, 조 전 장관의 전격 사퇴로 투쟁 동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보수통합’ 논의가 조국이라는 ‘공동의 적’ 없이 지속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또 ‘포스트 조국’ 정국에서 검찰개혁 논의가 중심으로 떠오를 경우 적절한 대응책을 찾아야...
투쟁본부의 총괄 대표를 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오늘 집회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1400여 개 시민단체와 학계·종교계 모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광화문 집회에 시민 자격으로 참석, '범죄자 조국 구속', '조국 구속하라'고 적힌 소형 피켓과 태극기를...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한글날인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는 시민 자격으로 참석했다. 3일 개천절 집회에서 당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집회를 주최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제도권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광장 정치'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자 장외투쟁 완급 조절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집회가 아닌...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오늘 500만 명 넘어섰고, 1000만 명이 더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이 집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시민 자격으로 참석,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집회에는 젊은 층도 합세했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 학생과 졸업생 60여 명도 참석해 조 장관 자녀가...
자유한국당은 집회 참석 인원을 300만 명으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2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를 민생을 외면한 '선동 정치'라고 규정했다. 반면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 집회는 '시민 집회'라고 평가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역량은 광화문 광장이...
한편 앞서 황 대표는 추석 연휴를 반납하며 장외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조 장관 임명 때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이어갔다. 그는 추석 당일(13일)을 제외하고 지난 12일과 14일 서울역에서 조 장관 사퇴 1인 시위를 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지지자 4000명과 함께 국회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조 장관 퇴진과 문 대통령 사과를...
유기준 의원은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강경 투쟁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여러 가지 장외 투쟁도 지금 시작을 했고, 국민에게 이 부분에 대해 알리는 것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작할 것"이라며 "야당과 공조를 통해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있지만, 국정 조사나 특검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조국...
정의당을 제외한 야 3당은 후보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법무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과 특검카드, 대규모 장외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만약 문 대통령이 피의자 조국에 대한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바로 그날이 문재인 정권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은 "이사장 권한이 더 막강해진다"며 반발했고, 노조는 장외투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5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차훈 회장은 지난 2일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과 나경원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상위 기관인 행정안전위원회의 간사다. 상임위 간사와 원내대표와 회동한 것을 두고 박...
그는 "올해 상반기를 포함해 20대 국회는 자유한국당의 상습적 국회 거부와 명분 없는 장외투쟁으로 파행을 거듭했다"며 "법안처리율이 어제 기준 고작 27.9%로 한국전쟁 기간인 2대 국회 60.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참담한 수준이다. 역대 최악의 국회, 정쟁·막말 국회라는 오명을 써도 할 말이 조금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홍 수석대변인은 "국내외 엄중한 상황은 외면한 채 철 지난 장외투쟁에나 몰두하는 한국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위한 정당인가"라며 "게다가 어제(30일)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이 광주일고 정권'이라는 망국적 지역감정까지 다시 들고나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색깔론과 지역갈등을 확대하는 장외집회를 할...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한국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반전’을 노리기 위해 장외집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장외집회를 재개할 시점이 맞는지,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 등을 두고 당 안팎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 대표가 이미 ‘민생투쟁 대장정’을 했던 만큼 여론의 주목도가 떨어질...
황 대표가 다시 장외 투쟁 카드를 꺼내든 것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당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 지지율은 장외 투쟁을 마친 직후인 5월 둘째 주 25%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황 대표 취임 이후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처하자 다시 거리에 나서 지지세를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앞서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