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y Forum)이 발표한 남녀평등 순위에서도 전체 146개국 가운데 한국이 94위다. 일본이 118위인 것에 비하면 조금 더 앞서고 있는 정도다.
닛케이가 표현한 ‘압축적 고학력’은 이른바 ‘어머니 세대의 희생’이다. 가부장제 사회인 한국에서는 과거 여성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하는 등 가족을 지원했다. 그런 어머니 세대는...
11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ㆍWorld Economy Forum)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146개국 가운데 한국의 남녀평등 순위(Gender Gap Ranking)는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한 9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계단 오른 중국은 106위, 7계단 상승한 일본은 118위로 평가됐다.
WEF의 남녀평등 지수는 △경제와 △정치 △보건 △교육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점수가 매긴다. 4개...
하계올림픽마다 ‘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진입’(10-10)을 목표로 내세웠던 한국은 ‘금메달 5개-종합 순위 15~20위권’을 거론했는데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기대치를 훅 낮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파리 올림픽 D-99…금메달 329개 놓고 격돌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은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또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유럽핸드볼연맹은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소녀의 평등을 지지하는 주요 국제 스포츠재단에 벌금을 기부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몸을 낮췄습니다.
국내에서도 1990년대 후반 한국여자농구연맹이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쫄쫄이 유니폼’을 도입했다가 2년 만에 철회한 일이 있었습니다. “쫄쫄이 유니폼 차림으로 뛰는 여자 선수들의...
전체적인 '여성 고용환경 지수'는 한국이 43점, 멕시코가 41점으로 OECD 국가 중 각각 32, 3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조사와 동일한 순위로 점수만 소폭 상승했다.
성평등 지수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 순위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큰 변동은 없었는데, 지난해 3위를 기록한 룩셈부르크가 올해 1위로 올라섰고, 뉴질랜드가 2년 연속 2위를 유지...
유리천장지수는 남녀 교육 격차, 임금 격차, 육아 비용, 고위직 여성 비율 등 10가지 세부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다. 순위가 낮을수록 일하는 여성의 노동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올해 29위로 이코노미스트가 평가를 시작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아이슬란드다. 그 뒤로 스웨덴과 핀란드...
이는 한국의 종합순위가 유럽 선진국에 한참 뒤떨어져 65위까지 밀린 주된 원인이었다.
이 항목에서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곳은 아프가니스탄(0점), 아제르바이잔(0점), 이집트(0점), 기니비사우(0점), 쿠웨이트(0점), 수단(0점), 시리아(0점), 우크라이나(0점), 서안·가자지구(0점) 등 9개국에 불과했다.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해 법적 남녀평등을...
여성에게만 전가되는 가사노동은 명절 불평등 1순위로 꼽힌다. 과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조합원 6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명절연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3.2%는 ‘명절 가사노동을 여성들이 주로하고 남성이 거드는 정도’라고 답했다. ‘온 가족이 공평하게 분담한다’ 21.5%였다.
명절에 시가 또는 처가를 찾는 순서 역시 평등하지...
그러나 한국 현실에서 정치와 경제는 정반대의 길로 가는 상극(相剋)이다. 정치는 오직 표를 위해서만 작동하고, 국민 다수의 행복과 공평이 아닌 소수 지지집단에 매달린다. 자원 배분의 우선 순위도 표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제한된 자원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투입돼야 하는 것이 경제다. 정책의 우선 과제도 사회구성원의 편익과 최대 효용을 창출하기 위한...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이번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은 가족 다양성 증가를 반영해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정책에서 배제되지 않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뒀다"며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가족서비스를 확대하고, 남녀 모두의 일하고 돌볼 권리 보장을 위한 성평등 관점의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중간 순위의 스페인은 인센티브형이다. 제도를 준수하는 기업에게 정부 관련 계약 시 혜택을 준다.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미이행 시 아무런 패널티가 없으며, 한국도 그렇다. 일본의 경우에는 설명의무가 있는 정도이다.
한국은 민간영역의 양성평등을 위해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 정책 시행 초기에 첫걸음부터 보폭을 크게 갈 수는 없다. 무엇보다 당장 내년...
양성 평등이 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편견과 인식구조를 바꾸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최근 한국 사회에 미투 열풍이 거세다. 미투 열풍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최근이지만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가부장적 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사회 전반적으로 남녀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갖고 있었다. 성에 대한 무도덕, 부도덕한 가치의...
이를 위해 남성의 육아참여 확대 등 남녀가 직장과 가정에서 평등하다는 인식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보육지원도 육아지원의 우선순위를 양육비 지원(18%)보다는 믿을 수 있는 어린이집을 바라는 비율(64%)이 훨씬 많다는 점,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여건이 미흡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정책을 펴야 할 것으로 봤다.
또 고용정책 관점에서 다뤄졌던...
여성구성비, 고용평등대상 수상 실적 등 남녀 평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와 중앙노동위원회 위반 건수 등 부당노동 현황을 조사했다. 여기에 사회적 배려 대상인 장애인과 고령자의 고용 실적도 조사해 지표로 포함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영향은 정경유착, 비자금, 로비 등의 키워드로 부정적인 언론노출 건수를 조사하는 사회영향평가를 중심으로 법률위반으로...
모든 직무에서 남녀 성비를 50:50으로 맞추는게 목표입니다”
메드슨 매니저는 한국 여성들이 열정과 잠재력이 넘치면서도 책임이 더 많은 자리에 도전하길 망설이는 걸 종종 본다고. 그래서 이들이 자신의 경쟁력을 깨닫고 도전하도록‘이케아 우먼 오픈 네트워크(IWON: IKEA Women Open Network)’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여성과 남성 직원들이 같이 참여해 서로에...
“전 세계 IBM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정할 권리가 있다.”
강혜진 한국 IBM 상무는 ‘가정, 일, 그리고 행복’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상무에 따르면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12월 남녀고용평등법의 법제명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주 센터장은 “한국의 성평등 수준은 개선돼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느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여전히 100위권 아래로 성격차 순위가 매우 낮아 해당 지표 값을 올리기 위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의 성격차지수(GGI)에 따르면 2015년 GGI순위는 전체 145개 중 115위로 2014년 117위에 대비 2계단 상승했다. 그럼에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적...
한국은 임금 평등 항목의 상위인 '경제활동 참여와 기회' 부문에서 125위로 2006년(96위)보다 29계단 하락했다. 점수는 0.557로 9년 전(0.481)보다 올라갔지만, 순위가 떨어진 것은 다른 나라들의 남녀 격차가 상대적으로 더 좁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평등할수록 1점에 가깝고 불평등할수록 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다. 임금평등 항목의 상위 항목인...
특히 한국은 임금 평등 항목의 상위인 ‘경제활동 참여와 기회’ 부문에서 125위를 기록하며 2006년 96위에서 29계단이나 하락했다. 점수로는 0.557로 9년 전 기록한 점수(0.481점)보다 개선되기는 했으나 순위가 하락한 것은 다른 나라들의 남녀 격차가 상대적으로 더 좁혀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의원과 장관 수 등을 평가한 정치 참여 부문에서는...
남편은 경상도 남자답게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주의적이긴 했지만, 신식교육을 받아 남녀평등 의식이 있었다.
서울에 와 2~3년 전업주부를 하니 좋았다. 친구나 동창들 정도만 만나고, 조금 시간이 있으니 취미활동도 했다. 도자기 굽기, 영어회화 공부 등 취미 생활만 하고 경제활동은 안 하고 살았다.
그렇게 몇 년을 놀다가 상담 자원봉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