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역시 지난 4월 도이치자산운용에 신문로 사옥을 3900억원에 팔았다. 대우건설은 2010년 말 산업은행에 인수된 후 대한통운 지분과 베트남 대하호텔 지분 등 국내외 비주력 사업부문을 매각해 총 2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두산건설 역시 강남구 논현동 두산빌딩을 하나다올자산운용에 1440억원에 넘겼다.
건물 매각뿐 아니라 투자 지분을...
두산건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을 1378억원을 받고 하나다올자산운용에 매각하며 자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업계 일각에선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올해도 구조조정 대상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올들어 이미 한일건설과 동보주택산업, STX건설 등이 새로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현재 시공능력순위 100대 건설사들...
GS건설은 지난달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인 중구 남대문로5가 GS역전타워를 베스타스자산운용에 매각해 1700억원을 확보했고, 같은 달 두산건설의 강남구 논현동 사옥도 1440억원에 하나다올자산운용으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올 초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졸업한 삼환기업은 자회사인 삼환까뮤의 여의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며, 최근에는 종로구 운니동에 소재한...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자산 매입 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이번 매입 완료한 두산건설 사옥을 포함하여 SK서린동 그룹본사 빌딩, 을지로 동양증권 사옥빌딩, 효성 수서 오피스 등 대기업 사옥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유동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무구조 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매각 후 재임대(세일 앤드 리스백)’방식으로 사옥 매각에 나섰으며, 매각가격은 15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이 하나다올자산운용 부동산펀드를 통해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다올자산운용은 지난 1월 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