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국 올림픽에서 피겨계를 정복하기 위해 어떤 비열한 담합을 시도했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위배되는 불공정한 행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은 명확하다.
피에르 쿠베르탱은 근대 올림픽을 창시하며 “인간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척도는 그 사람이 승리자냐 아니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한편 이번 아이스댄싱 판정을 두고 피겨스케이팅 부문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서로 금메달을 나눠가질 수 있도록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USA투데이는 지난 9일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 심판이 아이스댄스 쇼트프로그램에서 미국의 '데이비스 화이트' 커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그...
모이어도 “올림픽에서 선수라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할 일은 그동안 훈련한 것을 마음껏 펼쳐 보여 모국을 자랑스럽게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바버라 라이허트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국장은 “레퀴프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라며 “국가 간 어떠한 담합도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