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NGO모니터링단이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국감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감 피감기관장 791명 가운데 164명은 단 한 번도 질문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감장에서 거침 없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 받은 기업인들도 있다. 2021년 국감 당시 플랫폼 규제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무임승차' 논란에 관해 '역차별'과 '공정한 경쟁'을 역설한 이해진 네이버...
각 상임위는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국정 사안에 대한 송곳 질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통상 국정감사 기간엔 별도의 전체회의·법안소위는 열리지 않아 법안 처리는 11월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국토위는 25일 법안소위를 열고 ‘재초환 폐지’(재건축이익환수법 폐지법률안), ‘재건축 안전진단 패트스트랙 도입’...
정부부처가 국회의 피감기관이긴 하지만공무원들을 부하 직원 다루듯하는 관행은 고쳐져야한다는 것이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엄밀히 말하면 국회의원과 보좌진도 공직자 아니냐. 국회에 각당 대표와 국회의장이 있듯 부처에는 각부 장관과 대통령이 있다"면서 "각자가 속한 기관의 직제와 맡은 업무를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금융사들의 ‘시어머니’인 금융감독당국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는 곳이 국회 정무위원회다. 21대 국회 정무위는 낙제점을 받았다. 윤석열 정부 초기 밀어붙였던 규제 완화와 혁신을 위한 법안은 번번히 가로막혔다. 횡재세 같은 반시장적인 포퓰리즘 입법만 쏟아졌다. 정쟁에 휩쓸리면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 등 사실상 합의된 법안마저 결국...
한편 도는 감사 준비 단계인 사전 조사부터 감사 결과 처리 단계인 감사결과심의회까지 도민감사관 등 외부전문가를 참여토록 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 결과 처리가 이뤄지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감사권익보호관을 지정ㆍ운영해 피감기관 관련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 청취와 권익 보호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어 예산 확보도 수월하단 평가가 나온다.
김용태 국민의힘 당선자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일찌감치 국토위를 희망 상임위로 밝혔다. 현재 국토위에 소속돼 있는 강대식·김정재 의원 등도 재차 국토위 배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위를 지원했다는 한 의원실 관계자는 “전세사기 특별법 등 21대 때...
법사위는 법안 처리의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고, 운영위는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최근 김건희 여사 관련 현안 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단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법사위·운영위원장은 최소한 얻겠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협상...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두고 견제하는 운영위에 대해서도 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역대 운영위원장은 모두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왔다.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정부 견제를 위한 국회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운영위원장도 가져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김 여사 주가 조작...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도 여당 원내대표가 맡는 것이 관례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BBS라디오에서 "특정 정당이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원활한 국회 운영을 하기 위해서 상임위를 배분했던 것"이라며 "이론상으로 모든 상임위를 168석이 넘어가는 순간 한 당이 다 가져도 된다"고...
피감기관인 조달청 입장으로서는 잘못을 명확히 지적받은 이상 해당 입찰을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기존 낙찰자였던 계룡건설이 '예정대로 우리 회사에 일을 맡기라'며 한국은행과 조달청을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인용되면서 결론적으로 조달청의 입찰취소공고가 별다른 의미가 없어지긴 했지만, 재판부는 조달청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수 차례...
김 씨는 차명으로 회사를 만든 뒤 피감기관을 포함한 건설업체로부터 공사를 수주하는 방식 등으로 총 10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2021년 9월 건설·사회간접자본(SOC)·시설 분야 감사를 담당하는 국토·해양감사국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다.
앞서 감사원은 김 씨가 업체 관계자들과 동남아 여행을 간 사실을 적발해 내부 감사를 벌인 뒤 2021년 10월...
9일 국회에 따르면, 17개 상임위는 791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내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4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국감에 돌입한다.
국감을 앞둔 정국은 어느 때보다도 경색됐다. 김 후보자 청문회 파행(5일)·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6일) 사태를 거치면서 여야 갈등은 정점으로 치달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
피감기관에 대한 막무가내식 호통은 오래된 전통이다. 국감의 생산성이 극단적으로 낮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분리국감, 상설국감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의원들은 크게 관심이 없다. 본인 이름만 띄우면 그만이다.
올해는 다를 거란 기대도 안 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양평 고속도로 논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홍범도 장군 흉상...
국정감사는 국회가 피감기관인 부처와 공공기관 등을 전반적으로 감사하고 감찰하는 제도다.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매년 국회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출입 부처와 기관에 질의서를 보내고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기자의 역할이다. 담당 부처를 소관하는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실을 통해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받는 식이다.
지난해 법무부에 대한...
이어 “행정감사 체계와 관련 피감기관 특성에 따른 적정한 행정감사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행정감사 가운데 교육부 자체감사 유형으로는 종합감사, 특정감사, 재무감사, 복무감사, 일상감사, 사전컬설팅 감사 등이 있다. 교육부 자체감사 대상으로는 각 시도교육청, 국공립 대학, 소속기관 및 국립학교, 공공기관, 사립대학 및 학교법인 등이 있다.
특히 노엘이 올린 장면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장 의원이 최근 상임위 공개회의에서 피감기관장에게 반말 등 고압적인 태도로 호통을 치는 모습이었다.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 장 의원은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정치개혁특위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뜨자 “국회를 뭘로 보는 건가. 선관위는 국회를...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정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피감기관이 상임위원장의 뜻에 안 맞는 행동을 하면 그것이 단순한 어떤 것보다도 국회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라면서도 “불쾌할 수 있는 것이겠지만, 과연 그런 식으로 호통을 치고 특히 반말까지 해가면서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천 위원장은 “다선 의원들이 국회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현안질의 도중 자리를 떠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향해 “제가 국회의원 12년 하면서 위원장의 허락 없이 이석하는 피감 기관장은 처음 본다. 사무총장 뭐 하는 사람이냐. 국회를 뭘로 보는 거냐!”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총장에게 “의원이 질의하는데 이석을...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했으나, '관치' 인사라는 비난이 커지자 내부 인사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원장도 피감기관이었던 기업은행장으로 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그간 낙하산 행장을 반대해 온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감기관 입장에서 일차적으로 판단해서 일단은 그것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추후에 내용 여부를 따져야 된다고 본다”며 김 지사를 감쌌다.
이어 “김웅 위원님의 말씀대로 법의 취지에 따라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처벌을 요구하고 이를 시정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도 “다만 이를 진행하려면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