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뇌브는 2016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의 사회당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프랑스 좌파 중 온건파로 꼽힌다. 2022년 사회당이 극좌 성향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와 연대한 데 항의해 사회당을 떠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프랑스의 총리 공석으로 정국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카즈뇌브가 후보로 거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즈뇌브의...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서 좌파연합이 예상을 뒤엎고 극우연합(RN)을 제치고 1당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이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올랑드 전 대통령은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 소속으로 출마해 43.29%의 득표율로 극우 국민연합(RN) 후보 마이티 푸제(31.43%)를 꺾고...
극우 돌풍 막겠다며 텃밭 출사표 ‘엘리제궁 재입성 노린다’ 관측에 “봉사하고 싶을 뿐” 극우 반대 시위에 25만명 시민 참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극우 정당 돌풍에 맞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과거 시장을 지냈던 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외적인 상황에서 예외적인...
지금은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하지만 한국은 나를 거부한 나라, 나를 사랑하고 가슴에 품어야 했지만 어두운 골목길 모퉁이에 내버린 나라가 아니었던가.”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서 중소기업ㆍ혁신ㆍ디지털경제 특임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아시아계 최초로 프랑스 장관에 임명된 플뢰르 펠르랭이 에세이 ‘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로 한국 독자를 만난다. 1973년...
앞서 프랑스는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부 시절 오는 2025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50%로 낮추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은 50% 목표 실현 시점을 2035년으로 10년 늦췄는데, 이번에 사실상 원전 확대로 방침을 180도 바꾼 것이다.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0%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다.
프랑스의 이러한 방침 전환은 각국의 탈(脫)탄소 행렬...
프랑스도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원전 의존도를 50%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은 50% 목표 실현 시점을 2035년으로 10년 늦췄지만, 이번에 더 나아가 원전 확대를 선언한 것이다. 프랑스는 전체 전력의 70%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을 두고 야당 진영에서는 내년 4월 프랑스 대선을 염두에 둔...
그는 2012년 프랑스 대선 당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 캠프에 참여하면서 마크롱 현 대통령과 인연을 맺게 됐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전 프랑스 재무장관 밑에서 일하다가 모스코비치가 유럽연합(EU) 경제담당 집행위원이 되자 프랑스 항공엔진 제조업체 사프란에서 일하며 기업 경험을 쌓았다. 마크롱이 2016년 ‘레퓌블리크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LREM)’을...
이외에도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유력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부 세션으로는 개방된 세계 경제, 다원주의와 지역 협력, 질적 발전, WTO 개혁, 인공지능, 일대일로 프로젝트, 서비스 분야 개방, 노령화, 미래 자동차, 공유경제의 미래, 5G와 사물인터넷 등 폭넓은 주제들이...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도 노동법을 개정하려다 반대에 부딪혔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노동법 개혁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국방예산 삭감과 세제 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권위주의적 태도도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그를 '태양왕'으로 불린 루이 14세와 로마 신화에 나오는...
최근 지지율은 30%대로 추락, 초라하게 물러난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의 취임 후 3개월 때 지지율 만도 못하다. 대외적으로는 존재감을 높이고 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제왕적 대통령’, ‘어리숙한 권위주의’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Ifop에 따르면 이달 초 시점에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6월의 64%에서 반토막이 났다. 다른...
이러한 부자 감세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권과 대척점을 이루는 것이다. 올랑드 전 정부는 부자들을 상대로 소득세를 75% 부과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랑드의 정책이 기업가들과 자산가들 엑소더스(탈출)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부자 감세는 마크롱 대통령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유럽 금융허브 런던의 대안 도시를 찾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2009년 6월 유럽 재정위기 때 연설을 했고,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 파리에서 테러가 난 뒤 합동연설을 했다. 이 때문에 당선된 뒤 2달이 채 지나지 않은 대통령이 합동연설을 한 것을 두고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마크롱은 지난 5월 7일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 달 뒤 치러진 총선에서 자신이...
2007년 니콜라 사르코지가 속한 공화당은 결선투표에서 46%,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가 속한 사회당은 40%의 의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기존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생 정당인 만큼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도 컸다. 그러나 마크롱은 대선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 외치와 내치 모두에서 민심을 움직이며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2007년 니콜라 사르코지가 속한 공화당은 결선투표에서 46%,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가 속한 사회당은 40%의 의석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기존 의석이 하나도 없는 신생 정당인 만큼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우려도 컸다. 마크롱은 외치와 내치 모두에서 민심을 움직이며 이러한 우려를 기우로 만들었다.
마크롱은 외교 무대에서 강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그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정권에서 경제산업디지털장관을 맡았으나 외교적 수완은 미지수다. 이번 참석자 중에선 최연소 정상이다. 고교 시절 사랑에 빠진 25세 연상의 선생님과 결혼, 그의 연애사는 끊임없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의 최고참이다. 그는 EU의 맹주로 자유무역을...
마크롱은 엘리제궁에서 자신을 경제보좌관과 경제장관으로 발탁해 정치 입문의 계기를 만들어준 전임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프랑스의 핵무기 작동코드를 전달받으면서 대통령직을 공식 인계받았다.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된 영국을 제외하고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한 핵무기...
이미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마뉘엘 발스(중도 좌파 사회당)를 영입하는 한편 중도 우파인 공화당에서도 유력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속된 앙마르슈를 정당 등록하고, 이름을 ‘공화국 전진(REM)’으로 고치기로 했다. 발스 전 총리는 9일 프랑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회당은 죽었다. 마크롱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마크롱에 남겨진 ‘올랑드 레거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최근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엘리제궁을 떠난다. 그의 지지율이 형편없는 건 2012년 취임 당시에 한 경제를 부활시켜 실업률에 제동을 걸고 공공 지출을 억제한다는 공약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올랑드가 남긴 경제적 레거시는...
그는 2014년 8월부터 2년간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 하에서 경제장관을 역임할 당시에도 친기업 정책을 선보였다. 당시 ‘마크롱 법’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 시간을 유연하게 하는 게 중심이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마크롱은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책을 내세웠다. 그는 노동 규제 완화, 주 35시간 유연화, 자유 무역 활성화 등을 주장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에 발탁돼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내다 2014년에는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랐다. 그의 나이 만 36세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위 ‘꽃길’만 걸은 이력이 프랑스 대통령으로서 향후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첨단 영·미식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반감이 살아 있는 프랑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