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풍년의 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당근 농가를 위해 대량 매입에 나섰다. 당근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돕고 소비 촉진에도 나선 것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태풍들이 모두 제주도를 비껴가며 제주산 당근 작황이 크게 좋아 수확량이 재작년과 비교해 85%가량 급증했다. 연간 소비량이 일정한 당근은 생산량이...
매년 '풍년의 역설'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56.7㎏까지 낮아졌다. 반면 밀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쌀 소비량의 절반을 넘어선 32㎏까지 늘었다. 이제 밀은 제2의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국내 밀 자급률이다. 우리의 쌀 자급률은 100%에 육박하지만 밀 자급률은 1% 수준에 불과하다. 부족한 밀은 수입에 의존한다. 매년...
쌀값 하락은 '풍년의 역설'이다. 2020년 흉작에 생산량이 줄어 쌀값이 오르자 지난해 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벼 생산 면적은 73만2477㏊로 20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생육기간 큰 피해도 받지 않으면서 쌀 생산량도 338만 톤으로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쌀 수요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지난 5년간 평년값인 521㎏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483㎏인 것을 감안하면 체감상 대풍년 수준이다.
특히 최근 쌀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해왔다. 생산량이 급감했던 지난해 쌀 생산량은 350만7000톤이었고, 전년인 2019년 생산량인 374만4000톤 역시 2018년보다 약 10만 톤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에 올해 쌀값은 크게 요동쳤다. 연평균 쌀 20㎏ 도매가격은...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과 관련해서는 “풍년일수록 쌀값 걱정을 해야 하는 ‘풍년의 역설’이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며 “조속한 시장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35만 톤과 시장격리곡으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물량인 37만 톤을 합해 총 72만 톤의 쌀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72만 톤은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한 물량으로 판단되며, 이와 함께 쌀값 안정에...
△Early season =올해 따뜻한 겨울로 채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른바 ‘풍년의 역설’로 채소 농가들은 올 한해 매출 하락과 재고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었다.
반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수박, 참외 등 여름 과일의 조기 출하가 이어져,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들을 예년보다 2~3주 가량 빠른 3월부터 판매했고, 여름 침구 행사도 작년보다 한달 빠른 5월에...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속돼 올해 채소 작황은 풍년이지만,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하면서 채소 가격이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채소인 취청 오이(10kg 상) 지난달 평균 도매가격은 1만2500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49% 떨어졌다. 애호박, 적상추 가격도 전년 반값 수준에 불과하다.
롯데마트는...
반면 올해 초부터 이른 더위에 작황이 좋았던 채소류는 ‘풍년의 역설’을 겪으며, 가격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이른 추석 수요로 인해 전년 대비 10% 내외 저렴해진 수준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은 대표적인 제수용 생선인 ‘참조기(150g/1마리)’와 ‘황태포(60g/1마리)’는 전년과 비슷한 각각 4500원, 3500원에, ‘송편(1kg)’, ‘밀가루(2,500g)...
롯데마트는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채소 작황이 풍년이었지만,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해 채소 가격이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이 발생하고 있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음달까지 출하될 저장 겨울 배추 출하량이 작년 대비 30% 가량 많고, 양파 역시 저장양파와 햇양파가 함께 출하되고 있어 당분간 채소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로 채소 작황은 풍년이었지만, 수요가 그에 미치지 못해 채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풍년의 역설’로 이중고를 겪는 채소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주요 채소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배추(10kg) 70%, 얼갈이(4kg) 47%, 시금치(4kg)...
롯데마트는 우선 지난해 ‘풍년의 역설’, ‘방사능 여파’ 등으로 힘들어하는 농어민을 돕기 위해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충북원예농협과 상주원예농협 650여 농가의 사과 300톤과 곶감 80만개를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또 성산포수협, 수협중앙회와 함께 제주 200여 어가의 냉동갈치 20만마리를 대량으로 사전...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팀장은 “풍년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도 동반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낮춰 소비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수 농산물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풍년의 역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가 밖에서도 기업들의 자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