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S병원에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우편물이 도착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S병원 임원진 앞으로 “특정일까지 부서장급 인사를 내지 않으면 사제 폭탄을 터뜨리겠다”라는 내용이 적힌 우편물 4통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대응 매뉴얼 중...
그가 무려 17년이나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고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 테러를 일으키면서 1980~90년대 미국에선 우편물 수령 공포가 일기도 했다. 카진스키는 검거 전인 1995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유력 신문에 3만5000단어 분량의 선언문 ‘산업사회와 미래’를 보내 이를 실어주면 범행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해당 선언문에는 기술의 발전은...
CNN 뉴욕 지국은 24일 맨해튼 콜럼버스서클에 있는 타임워너 빌딩 지하 CNN 우편 집배실에서 파이프 폭탄과 백색 분말이 든 소포가 발견됨에 따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공포를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같은 민주당 소속 쿠오모 주지사와 함께 선거로 선출된 모든 정치인들에 대한 과격한 발언을 자제하도록...
위험인물의 국내입국을 원천 차단하고, 테러 취약요인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테러 예방태세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우편물폭탄테러를 막기 위해 우편집중국·국제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우편물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검색요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ㆍ주요인사에 대한 배달 우편물에 대해 이중검색을 하기로 했다.
“공항, 철도역, 쇼핑몰, 학교, 오락시설 등에 대한 순찰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종 소포에 대한 안전 검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총기, 위험물질 등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폭탄 우편물’을 이용한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당국은 자국 내 소포·택배에 대한 전면적인 실명 등기제 도입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우편물에 시한폭탄을 장착하거나 스스로 특정장소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심지어 사람을 고용해 ‘폭탄 소포’를 배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과 국경절인 지난 1일 지방정부 청사와 버스 정류장, 인근 병원과 시장, 아파트 등에서 모두 18차례에 걸쳐 연쇄폭발사건이 일어나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51명에...
공안이 용의자 웨이모씨를 조사한 결과 그는 다른 사람을 고용해 ‘폭탄 우편물’을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경찰에게 억울하게 체포돼 노동교화소에 수용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이번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당국은 이번 사건이 분리독립운동세력 등에 의한 테러와는 무관하다는 결론을...
체포된 용의자가 잇따른 독극편지 배달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괴편지는 전날 백악관에서 멀리 떨어진 우편물 검사시설에서 독극물 편지가 발견됐으나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FBI은 전했다.
FBI는 잇따른 독극물편지 사건과 이틀 전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와는 아직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테러 직후 의회와 백악관 등에 의심스러운 우편물이 배달됨에 따라 수도 워싱턴D.C.를 중심으로 ‘9·11테러’의 공포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1년 9·11 테러 당시에도 사건 발생 며칠 만에 언론사와 의회·우체국 등에 탄저균이 담긴 우편물이 배달돼 5명이 목숨을 잃고 17명이 부상했다.
북부 스위스 졸로투른 칸톤 올텐에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스위스뉴클리어 사무실에 배달된 우편폭탄이 터져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스위스뉴클리어 빌딩 4층 사무실에서 한 여직원이 우편함에서 수거한 우편물을 개봉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직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