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2심에서 페이스북의 접속 지연 행위의 고의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페이스북이 의도적으로 국내 접속 속도를 떨어뜨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을 완벽하게 뒤집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해외만이 아니라 국내 CP들까지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라 한상혁 신임 방통위원장의 의지가...
이 위원장은 또 페이스북이 접속경료를 임의로 변경해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던 불공정행위 조사에 대해선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2016년 말부터 지난해 봄까지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우회 접속 경로를 막아 두 회사 고객이 페이스북을 이용을 어렵게 한 혐의로 현재 방통위 조사를 받고...
페북과 국내 통신사 간 망 이용료 분쟁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사와의 망 이용 대가 협상이 잘 안 되자 임의로 접속 경로를 바꿔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접속을 지연시켰다. 무상으로 국내 통신망을 이용하겠다는 심보다. 상대적으로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IT 기업들은 통신사에 꼬박꼬박 망 이용 대가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