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13호 태풍 '페바(PEWA)'도 중앙태평양에서 북서태평양으로 진입했지만 27일 오전께 일본 도쿄 동쪽 약 2천34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나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별 태풍 발생 횟수를 보면 8월이 121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월(95회), 9월(82회), 6월(19회), 10월...
제13호 태풍 '페바'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가 주목된다. 특히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도에 단비를 내려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페바는 일본 쪽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발생한 '페바'는 시간당 14㎞의 속도로 북서진, 19일 오전 9시 현재 괌 동쪽 약 3650㎞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22일 오전...
한편 제12호 태풍 ‘짜미’에 이어 제13호 태풍 ‘페바’가 발생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2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80㎞ 부근 해상에 접근해 있다”며 “20일 오전 3시쯤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타이완 쪽으로 급선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