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 때 '6·15 남북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 때 '10·4 남북공동선언', 문재인 대통령 때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부정되고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19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의 비무장화 △서해 평화수역 조성 △군사당국자 회담 정례화 등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들이 명시됐다.
그러나 2023년 11월2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만리경...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회고록에는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나에게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내용을 담았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단독으로 나눴던 ‘도보다리 대화’ 내용도 반영됐다. 이 자리에서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보다리'를 건너고 있느냐 아니면 '민의'라는 단어를 정치 레토릭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냐"며...
윤 전 비서관의 책은 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의전비서실 행정관으로 시작해 국정홍보비서관으로 마친 그가 청와대에서 지낸 5년의 일을 담았다. 청와대 사람들의 일상과 가까이서 지켜본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과 그해 4·27 판문점 정상회담 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 등도 실려있다.
북한이 (우리가) 감내할 수 없는 도발을 한다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해 북한이 폐기하고, 파기하다시피 한 합의에 대해 우리가 심각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북한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를 ‘판문점 선언’에 대한 파기로 여기고 우리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원장은 “우리가 판문점 시찰단은 있다. 그렇지만 오염수 시찰단은 세계에서 그런 게 없을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G7에 그 문제가 올라가는데 일본이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인 한국에서도 ‘오염수 방류, 농수산물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오케이를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과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준비하러 판문점을 찾았는데, 회의 장소에서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웃으며 팔을 가볍게 만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판문점에 근무하던 군인들이 김 부부장이 여자친구냐며 자신을 놀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맥셰인 전 소령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판문점에서 최장기간 근무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도발에 맞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한 연장선으로 보인다. 애초 9·19 군사합의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 성격이었다.
평양공동선언에는 '9·19 군사합의를 철저히 준수하고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처럼 '평양선언'과 '9·19...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상대적으로 진전이 더디었던 정치, 군사 부문의 진전을 시도하였고 10여 년 지난 후 2018년 판문점선언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10·4 선언이 갖는 의미는 2000년대 중반 한반도 상황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가 급진전했지만,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ABC(Anything but Clinton) 정책을 펼치면서 2000년 북미 관계의 진전을...
국정원은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김정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모란봉악단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던 홍윤미 씨"라고 확인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홍 씨와 관련해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현송월의 의전을 보좌하는 역할로...
문 전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7·4 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선언, 10·4 선언, 판문점선언, 평양공동선언 등은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지사지하며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만들어낸 역사적 합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축사는...
이 대표는 "4년 전 오늘, 남과 북은 육해공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9·19 남북군사합의'를 채택했다"며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일부 전방 감시초소(GP)가 철수됐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의 지뢰 제거 작업도 순조롭게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를 향한 여정은 하노이 회담 결렬이란 큰...
이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의 방문이 한미 간 대북 억지력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펠로시 의장은 “한미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질서를 가꿔나가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펠로시 의장은 주한미군 해병대 장병들과의 만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떠났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귀한 손님이 오셨는데 식사라도 대접하는 게 맞는데 펠로시 의장이 국회에서 국회에서 식사를 하고 반나절을 보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해서 어려웠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이 전화라도 하고 싶다는 의향을 타진했고 펠로시 의장은 감사하다며 둘만 통화하지 말고 같이 온 사람들과 함께 하자고 해 통화 시간이 길어졌다”고 했다....
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할 계획이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하원의장의 방한을...
“실수하지 마라, 대만인 향한 우리의 약속 확고”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 및 오찬판문점 JSA도 방문할 듯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폭풍과도 같았던 대만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3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펠로시...
4층 ‘대통령의 역할’에서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 선언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작성한 방명록 등 대북 관련 기록물과 19대 대통령 당선증·취임 선서문·취임기념 우표 등의 기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기록물생산기관 30곳으로부터 이관된 19대 대통령기록물 1116만 건 검수와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전자 기록물이 888만 건으로 80...
◆ 사라진 '판문점·싱가포르 선언' …'한미연합훈련·북한 인권 우려' 명시
우선 2018년 판문점 선언과 북미 정상회담 후 발표한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북한과 관련한 과거 합의 내용은 공동선언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한미 양국의 동맹을 강조하고 북한의 핵 위협을 함께 억제하겠다는 내용은 여전히 유지됐다....
판문점이나 미국 워싱턴DC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안정적 대화 채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보선 강원대 초빙교수는 “사실상 핵을 보유한 북한을 상대로 우리 안보를 확고히 하면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가는 사려 깊은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록 전 정부에서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미국과 북한이 하노이에서 멈춘 지점을 창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