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10일 특판가구업체 담합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4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전 한샘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퇴사 후 담합 사실을 알게 됐다는 최 전 회장 측 주장을 인정한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각 가구업체 최고 책임자들은 징역 10개월~징역...
2조원대 가구 입찰담합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한샘·에넥스 등 가구업체 8개에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리고 1억~2억 원 사이의 벌금을 명했다. 함께 기소된 전현직 최고책임자들도 집행유예형을 받은 가운데 최양하 전 한샘 회장은 유일하게 무죄 결정을 받았다.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또한 “기업 소비자간거래(B2C) 부문 내 리모델링과 가구 사업은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부진한 수요를 만회하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특판 가구 매출액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수주와 매출 기반인 공동주택 현장 착공 성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이날 2012∼2022년 전국 아파트 신축 현장의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입찰에 한샘 등 가구사들이 입찰 가격 등을 합의한 점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공정위 발표 직후 사과문을 통해 “책임을 통감하며 구시대적인 담합 구태를 철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아파트 분양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짬짜미를 벌여 온 31개 가구 제조·판매 업체들이 적발됐다. 관련 매출액만 2조 원에 달하고, 이에 93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 원(잠정) 부과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정위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검찰의 고발요청에 따른 고발 사건은 △한국타이어 부당지원 사건 △광주 교복 입찰 담합 사건 △특판가구 입찰 담합 사건 △GS리테일 ‘하도급법 위반’ 사건 △로또복권 가짜 광고 사건 등 총 5건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한샘의 B2B 가구(특판 및 자재판매) 매출은 1428억 원으로 전년(1264억 원) 대비 17.4% 늘었다.
작년 전체로 보면 B2B 매출은 5413억 원으로 전년(4579억 원) 대비 18.2% 늘었다. 이 중 자재판매는 1829억 원에서 1315억 원으로 30% 가까이 줄어든 반면 특판 가구 부문은 2750억 원에서 4098억 원으로 무려 49% 확대됐다. 특판은 신규...
갈수록 중요해지는 공정거래 송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고법 공정거래 전담 재판부 판사 출신 정수진(연수원 32기) 변호사와 공정위 과장을 지낸 심주은(31기) 변호사를 영입했다. 나아가 공정위 법률자문관을 거친 박장우(24기) 변호사가 공정거래 형사팀을 이끌며 특판 가구 담합 사건, 독일 자동차 배기가스 등 형사사건에 신중히 대응하고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가구업계가 적자 행진을 끊을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B2B(기업 간 거래)로 건설사 특판 및 자재판매 등이 사업 호조를 보여서다. 한샘의 올해 2분기 B2B 부문 매출은 15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해 2분기 860억 원 수준이었던 B2B가구 매출이 올해 2분기 1180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에넥스 역시 2분기 영업손실이...
‘빌트인 가구’라고 불리는 특판가구는 싱크대나 붙박이장처럼 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의 신축과 재건축 등 사업에서 공동주택 시공과 함께 주택에 부착‧설치되는 가구다.
일반적인 빌트인가구 입찰은 입찰사 안내(건설사)→현장설명회 개최(건설사)→견적서 투찰(가구사)→낙찰업체 선정(건설사) 과정을 거친다.
담합에 가담한 이들은 현장설명회 전후...
가구담합 사건은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가구회사들이 신축 아파트 단지에 붙박이(빌트인) 형태로 들어가는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합행위를 했다는 의혹이다.
이같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건은 일반적으로 공정위가 사건을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공정위의 고발이 이뤄지기 이전에...
한샘과 현대리바트, 에넥스 등 가구회사들은 신축 아파트 단지에 붙박이(빌트인) 형태로 들어가는 ‘특판 가구’ 납품업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담합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입찰 담합 사건 등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은 통상 공정위가 사건을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하는 절차를 거친다.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에서 수사할 수 있다. 공정위의...
검찰이 가구회사들의 아파트 단지 특판가구 담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국내 가구회사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일 공정거래법ㆍ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한샘과 현대리바트를 비롯한 가구회사 1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아파트용 가구 입찰담합 사건과...
한샘은 1970년 9월 설립 이래 끊임없는 주거공간 혁신을 통해 인테리어 및 가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 Home Living Space 및 Life Style 분야에서의 독보적 1등 회사다.
한샘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상품 개발,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통해 35조 원 규모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IMM PE는 주거공간에...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주력 매출원이었던 건설사향 B2B 특판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5대 대형 건설사의 전국 주택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12만 가구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드를 비롯한 빌트인 기기 시장은 전통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시장 점유율 독보적 1위인 하츠의 15년간 평균...
기업체들과 특판 등 다양한 네트워크 협업을 구축하고, DIY(Do It Yourself)로 인테리어를 꾸미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비센티를 접할 수 있도록 영업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C글라스의 비센티 대리점 모집 지역은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기간 제한 없이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인테리어 필름 비센티는 가구, 도어, 몰딩재에...
칸스톤이 특판 시장의 강자로 인정받는 이유는 국내 친환경 인증과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NSF, GreenGuard, SCS 등을 모두 획득한데다, 라돈 관련 국내 유일 검증기관(한일원자력)을 통해 라돈에 대해서도 무해하다는 검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L&C는 또한 국내 B2C 영업 확장을 위해 국내 대형 주방 가구사의 전시장에 제품 전시를 확대해가며 일반 소비자와의...
‘키친바흐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부엌, 욕실, 가정용 가구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판 사업본부’는 건자재 아이템의 경쟁력과 패키지 시공 능력을 강화한다.
‘전략기획실’은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가구조 혁신’, ‘본부장 중심경영체제 정착’, ‘경영 매뉴얼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체계...
이어 “가정용 가구 부문은 신장했지만, 아파트에 대량 납품하는 특판 가구는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에몬스의 매출은 가정용 가구에서 70%, 특판용에서 30% 발생한다. 그는 “특판 가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들은 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 내년 입주 물량을 고려하면 내후년에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몬스의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