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퇴근 후 카카오톡으로도 험담이 오간다고 하는데, 불쾌해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기록을 남기고 싶은데 다른 사람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있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저에게 전송해도 될까요?
사내 메신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대화 내용을 타인의 동의 없이 본인에게 보내는 게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조경애 법무법인(유한) 원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회사 측은 “리 씨는 운영부서장으로 퇴근 후 채팅과 전화는 일반적”이라며 “초과근무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채팅방에는 다른 직원과 고객도 있었고, 고객이 질문하면 직원이 답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노동법에 따라 기업이 근무 시간 외에 업무 지시를 하려면 노동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해당 회사는 승인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윤지는 친정엄마 집으로 퇴근하자마자 “집이 왜 이렇게 더러워? 청소 좀 하지”라며 잔소리를 했다. 윤지는 “둘째 아이가 아토피와 알레르기, 폐렴도 있어 한 달에 한두 번 입원한다”고 설명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감기에 걸리면 바로 폐렴으로 이어질 만큼 약한 면역력 때문에 둘째를 특별히 신경 쓴다는 설명에, 하하는 “이제 좀 이해가 된다”며...
A씨는 “퇴근 시간이 없고 업무종료 후 바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족들은 내심 반기는 눈치”라고 말했다.
같은 회사 팀장급으로 2주일째 재택근무를 하는 B씨도 “아이와 함께 식사하는 등 얼굴 보고 대화할 기회가 많아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고 재택근무의 장점을 꼽았다.
이들이 꼽은 재택근무의 단점은 외식 지출이 늘었다는 점이다. A씨는 “교통비는...
앞서 정주리는 같은 날 퇴근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이 남겨둔 피자와 치킨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먹고 남은 뼈나 휴지 조각이 함께 있는 등 다소 황당한 비주얼에 많은 이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주리 역시 “주말 녹화가 있어 남편이 애들을 봤다. 남겨놨으니 먹긴 먹겠는데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며 당혹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퇴근 후 ‘업무 내용’의 카톡은 잘 울리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회 내 한 의원실 풍경이라면 믿을까. 평균 연령 만 34세 보좌진과 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만들어 낸 ‘젊은 의원실’. 류호정(28) 정의당 의원과 보좌진들의 생기 넘치는 공간이자, 일상 모습이다.
류 의원은 “과거 몸담았던 업계(게임)도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었고, 이 같은 분위기가 업무 효율성을...
어떤 블로그에서 본 ‘퇴근 후 한 달에 60만 원 버는 법’이라는 글이 생각났다. 자극적인 루머와 해외 반응만 모아 유튜브에 꼬박꼬박 올리면 월 60만~70만 원의 수입이 들어온다는 정보 글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을 위해서는 작은 거짓말쯤은 문제가 없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기존 언론은 원하는 결과를 위해 잊고 가는 게 없을까. 사실 대중에게 가장 실망을 주고...
이어 “성악 경력이 중단될 것을 우려한 성악전공자들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 퇴근 후 자유롭게 성악 활동을 할 수 있어 현역병 복무를 기피한 것”이라며 “이들은 같은 대학 성악과 동기 및 선후배로, 단체 카톡방 등을 통해 체중을 늘려 병역을 감면받는 방법 등을 공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병무청은 이번에 적발한 12명 중 복무 중이거나...
이 팀은 구성원이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그동안 밤 10시 이후 업무카톡 금지, 복장 자율화 등 사내 문화개선에 앞장섰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IT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업무시각 종료 후 PC 접속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PC오프제‘를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PC오프제를 강화해 한 달에 두번 긴급연장 할 수 있는 제도를 아예 없앴다.
그는 “집에 가서 일할 때 메일함에도 업무 흔적을 남기면 안 되니까 개인 PC 카톡에 파일을 저장하자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회사에서는 ‘사전 보고 없이 야근한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등 ‘출퇴근’에 집중할 뿐 효율적으로 일하라는 압박만 늘어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추가 업무가 필요해도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야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직원들이...
국회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국민의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른바 '최순실 재산 환수법'ㆍ'고위공직자 설치법'ㆍ‘5ㆍ18 관련법' 등 개혁입법과 '규제프리존법'ㆍ'퇴근 후 카톡 금지법' 등 민생경제법안 43개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은...
국회에서는 퇴근 후 업무카톡 금지법이 발의됐다.
기업과 국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 길은 멀다. 동료의 업무 부담 증가, 소통 불편, 인사관리 어려움, 눈치보기 등의 구조적인 문제는 워라밸 실천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누구나 워라밸을 누릴 수 있는 삶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때문에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업무 후에 SNS나 메신저로 지시를 내리지 못하게 하는 법이 제정됐으며 국내에서도 ‘퇴근 후 업무카톡 금지법’이 논의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셀카’를 찍는 바람에 ‘부끄러움’도 사라졌다.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느라 목숨을 잃거나 문화재를 파괴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BBC에 따르면 위험한 장소에서 셀카나...
손 의원은 이른바 ‘퇴근 후 카톡’으로 사생활 침해는 물론, 실질적인 노동시간이 늘어나 근로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를 법으로 통제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규칙을 작성할 때도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업무 지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인 이용호...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4일 ‘퇴근 후 카톡 금지법’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퇴근 후 SNS를 통한 업무지시 관행과 관련해 직접적인 지시뿐만 아니라 단체채팅방을 통한 간접적인 업무지시까지 제한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업무를 위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고용부 관계자는 “한국 기업 특성상 퇴근 후 SNS 사용을 금지하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하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퇴근 후 카톡 보내면서 붙이는 말 ‘미안한데’. 미안하면 보내지 마. 제발!”, “하루빨리 법으로 정해 확실히 규제해라”, “제발 휴가 때는 메시지 좀 보내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랜드그룹은 직원들의 퇴근 후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꿀휴식 캠페인’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달 초 발표한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퇴근 이후에는 업무 차단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오래된 관행들이 완전히 바뀔 수 있도록...
이와 함께 하루 8시간 근무를 바탕으로 출퇴근 시간을 개인별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가 시행되고, 퇴근 이후와 주말에 문자나 카톡 등으로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또 한 부서나 직무에서 장기간 근무했을 경우 자신이 원하는 다른 직무에 지원할 수 있는 ‘커리어 챌린지(Career Challenge)’ 제도, 입사 후 10년 이내 임원...
보장은 유럽 내에서도 경직적이란 의견이 있다”며 “한국은 노사협정방식으로 정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일명 '퇴근 후 업무 카톡 금지법안'까지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근무시간 외 업무상 연락이 근로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사회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이지만 업종별로 여건 차이가 커 일괄적인 규제는 아직 무리라는 시선도 있다.
사생활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네티즌은 “모든 근로 현장에서 이런 악습을 없애자!”, “근로자라면 퇴근 후 업무로부터의 해방은 당연한 권리다.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기업에선 영원히 추진 안 하겠지?”, “퇴근 후 카톡 지시는 당연히 스트레스! 그런데 주말이나 공휴일에 하는 회사 행사가 더 싫다. 제발 안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