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미.핵’이라 밝힌 트위터 사용자는 전날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통채’, ‘대통령 통화요록’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해커는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원전자료를 사겠다고 하는데 자료를 통채로 팔았다가 박 대통령의 원전 수출에 지장이 될까...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커는 12일 오후 트위터에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란 글을 올리고 ‘유엔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통화요록’과 ‘중수누출감지프로그램’ 등 12건의 원전 도면과 프로그램 캡처 파일을 공개했다.
그는 “바이러스 7000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드린다”며 “나머지 9000개는 무슨 명령을 기다리고 있을까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