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일본인 신도 분신통일교 문선명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러 온 일본인 여성 신도가 통일교 목사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분신, 총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빌리지 1층 로비에서 일본인통일교 신도 A(54·여)가 자신과 함께 온 B 목사(53)에게 시너를...
사고로 일본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고 다른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청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여성 1명이 시너를 두 명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분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붓고 뒤이어 두 남녀에게 뿌린 뒤 분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3일은 음력으로 통일교 문선명...
통일교일본인 신도 3명이 분신한 가운데 고(故) 문선명 총재에 대한 네티즌들이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문 총재는 1920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뒤 일본 와세다대 전기학과 졸업했다.
이후 1954년 5월 1일 서울 북학동에 통일교회를 창립했다. 문 총재가 세운 통일교는 국내 20만명을 비롯해 세계 190여국에 300만명에 이르는 신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일본인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이날 오후 3시 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빌리지에서 분신, 2~3도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중태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은 음력으로 통일교 문선명 총재 별세 1주기다. 청심빌리지는 통일교가 설립한 실버타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