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부터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 국민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중국·필리핀 등 14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하게 됐다.
한국은 개미와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으로 이름을 제출했다.
북한은 기러기와 도라지, 갈매기, 무지개, 메아리, 소나무, 버틀, 노을, 민들레, 날개...
10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등지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소식에 네티즌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당초와 달리 경로가 변경됐습니다" "태풍 너구리 북상, 태풍예상 경로 좀 제대로 맞추지"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큰 피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변경
8호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가 변경됐다. 당초 일본 규슈 인근으로 꺽일 것이 예상됐으나 8일 밤부터 제주도와 경남 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서남서쪽 330km 인근해상에서 중형급 태풍으로 확대돼 북상하던 ′너구리′는 일본 열도로 진로를 틀어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부산을 포함한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