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인 훈 마넷은 CPP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프놈펜의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훈센 총리는 1979년 베트남이 크메르루주를 몰아낸 뒤 세운 괴뢰정부에서 승승장구하다 1985년 총리에 취임해 38년간 캄보디아를 통치하고 있다.
킬링필드 전범 종신형, 크메르루주
'킬링필드'.
20세기 최악의 대량학살의 대명사인 킬링필드는 상상을 뛰어 넘는 잔혹함으로 역사 속에 기록돼 있다.
'킬링필드'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권이 저지른 악행을 일컫는 단어다. 당시 캄보디아에서는 공산혁명으로 주민의 25%에 달하는 200만 명이 학살당했고,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크메르루주의 반인륜 범죄를 다루는 캄보디아특별법정(ECCC)은 7일(현지시간) 누온 체아(88) 당시 공산당 부서기장과 키우 삼판(83) 전 국가주석에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이들은 집권 당시 강제이주와 숙청, 학살 등을 자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혐의를 부인해왔다. 과거 1975년~1979년 약 200만명이 학살되거나 아사한 캄보디아...
1975~1979년 약 200만명이 학살되거나 아사한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핵심 전범인 크메르루주 전 지도자 2명에 종신형이 선고됐다.
크메르루주의 반인륜 범죄를 다루는 캄보디아특별법정(ECCC)은 7일(현지시간) 누온 체아(88) 당시 공산당 부서기장과 키우 삼판(83) 전 국가주석에 각각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이들은 집권 당시 강제이주와...
이번 선거에서 선출된 재판관은 2024년까지 9년간 재임한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은 정 후보자는 2011년 8월 ECCC 유엔재판관으로 임명돼 캄보디아 현지 재판소에 재직중이다. ECCC는 1975~1979년 크메르루주 정권이 자행한 학살 사건을 심판하기 위해 2006년 프놈펜에 설립된 국제재판소다.
베트남이 1978년 소련과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를 침공하자,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권을 지지하던 중국이 베트남을 공격하면서 1979년 2월 양국 간에 전쟁이 벌어졌다. 이 전쟁에서 베트남군 8000명, 중국군 1만30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감정이 좋지 않던 두 나라는 10년 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또 한 차례 충돌하기에 이른다. 베트남과 중국은...
앞두고 태국인 1명을 포함한 총 412명의 수감자를 특별사면 하기로 하고 시아누크 전 국왕의 모습이 담긴 1000 리엘짜리 화폐를 발행했다.
시아누크 전 국왕은 지병을 치료하려고 베이징에 머물다 지난해 10월15일 89세 나이로 사망했다.
두 차례 캄보디아 국왕을 지낸 시아누크는 크메르루주 정권의 학살 등 격동의 시기를 거친 캄보디아 정치사의 핵심 인물이다.
'킬링필드'는 1975~1979년 캄보디아에서 폴 포트의 급진 마오주의 정권 '크메르루주(붉은 크메르)'가 양민 200만명을 학살한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다.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설립한 크메르루주 전범재판소는 21일 폴 포트 정권의 2인자 누온 체아(84) 등 양민 200만명의 학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4인방에 대한 재판을 시작한다.
크메르루주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