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크림대교 폭발을 언급하며 “중요한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4개 지역에서 가짜 주민투표를 강행한 뒤 합병을 선언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물론 국제 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존 러시아 영토인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8곳에도 ‘경제 동원’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이동이...
머스크, 전쟁 끝낼 네 가지 방법 제안“크림반도 러시아 영토로 인정, 주민투표 재실시”“우크라, 나토 가입 못하게 중립국으로 남아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방법으로 우크라이나가 자국 내 러시아 점령지를 포기하고 중립국으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머스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에 점령됐던 헤르손주의 두 개 마을을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주민투표를 거쳐 자국 영토에 편입시켰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과 판박이다. 당시 주민투표 결과 97%가 병합을 찬성했고, 이후 러시아 의회가 비준을 마치는 데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국제사회는 주민투표 자체가 위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민투표 추진에 대해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위반이며 무력으로 우크라이나 지역을 병합하기 위한 사기극”...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림 정치사회연구소는 “자포리자 주민 500명이 투표 첫날인 23일 투표했다”며 “투표 후 질문에 답한 사람의 93%가 러시아 편입을 지지했고, 7%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점령 중인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에 대한 영토 합병 투표를...
헤르손주의 군민 합동정부 부수장 키릴 스트레모우소프는 이날 텔레그램 동영상 성명에서 "러시아 편입을 놓고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헤르손은 (러시아 연방의) 완전한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흑해 항구 도시인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의 북서쪽에 맞닿은 지역으로 러시아가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역시 러시아가 세운 행정부가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러시아 점령 하에 실시된 모든 주민투표는 불법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후 주민투표를 실시해 병합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는 평가다.
주민투표 절차 없이 정부 간 협정에 근거해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내륙과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3월 헤르손을 점령하고 현지에 친러 성향의 민군 합동 정부를 세웠다.
헤르손을 방문한 러시아 여당 고위 당직자는 “러시아는...
국민투표를 전제로 중립국 지위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군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육로를 대부분 확보한 상태다.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거의 함락 직전이다.
마리우폴 시장은 28일 현재까지 어린이 210명을 포함한 50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건물 90%가 공격을 받았고 40%는 완전 파괴됐으며 17만 명의 주민이 여전히...
이어 “이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에 북한과 남한을 만들려는 시도”라며 “우크라이나인은 곧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 게릴라전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세운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곧 러시아 연방 가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크림공화국 의회는 러시아 합병을 결의하고 독립 및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96%의 압도적 찬성으로 투표가 종료됐으며 러시아는 상·하원의 승인을 받아 합병을 승인했다.
2022년 현재 러시아가 도네츠크·루간스크의 독립을 인정한 모습은 크림공화국 자치정부의 독립을 인정한 것과 유사하다. 또한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군 병력...
당시 러시아는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갈 무렵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자국 영토로 강제 편입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 혁명을 통해 친러 정권을 붕괴시키고 들어선 친서방 정권의 행보를 경계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는 주민투표를 거친 영토 편입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 점령이었다. 이때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것을 근거로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DPR과 LPR 수립을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고대 러시아 땅(ancient Russian land)이며, 이에 러시아 국민이 자신의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자신들도 독립을 하겠다는 이유였다. 이후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들은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들과 우크라이나는 2015년 2월 벨라루스 수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자신들도 독립을 하겠다는 이유였다.
이후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주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했다. 자신들도 독립을 하겠다는 이유였다.
이후 우크라이나 중앙 정부를 상대로 무장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국제사회는 두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도...
2014년 3월 크림반도 병합 시 러시아는 주민투표에 의한 합법적 과정이라 주장하였으나, 당시 러시아는 계급장과 명찰이 없는 군복 차림의 정체불명 군인들을 주요 공공기관, 공항, 군부대 등에 급파해 작전을 수행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취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서방의 개입을 회피하면서 효율적으로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을...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주민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 크림교 건설을 직접 지시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크림교 개통식에서도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와 러시아는 더욱 가까워졌다”며 “세바스토폴(크림반도의 도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여론연구센터(VCIOM)는 이날 투표가 끝난 후 출구 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이 7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선 때 득표율이었던 64%를 훌쩍 웃돈 수치다. 2위를 차지한 후보는 공산당의 파벨 그루디닌으로 지지율은 11%에 그쳤다.
4선 연임으로 최소한 오는 2024년까지 권력을 쥐게 될 푸틴은 그동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