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의 발견은 마리 퀴리와 남편 피에르 퀴리가 라듐을 발견한 것과 더불어 19세기 말의 2대 발견으로 일컬어진다. X선 발견은 단순한 발견에 그치지 않고 원자 물리학의 발전에도 획기적 공헌을 했다. 또 결정(結晶) 구조 연구에 대한 응용, 공학ㆍ의학 방면의 실용적 응용에도 이바지했다.
독일 렘샤이트(옛 레네프)에서 직물업자의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1848년...
재미있는 사실은 이렌느의 남편인 졸리오는 퀴리가의 학문적 가풍에 매료돼 ‘졸리오-퀴리’로 성을 바꾸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는 퀴리 부부와 교류했던 아인슈타인 부부와는 대조적이다. 스위스 취리히 공과대학 물리학과의 캠퍼스 커플이던 이들은 처음에는 연구 동반자였는데 나중에 아인슈타인이 연구 결과를 독식했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