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는 1982년 3월에 남미 내란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4년 12월 미국과 쿠바 정상이 역사적인 국교 정상화를 선언한 후 2015년 33년 만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뒤를 이은 트럼프 정권은 쿠바를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와 함께 '폭정의 트로이카'로 규정하며 쿠바와의 관계를 오바마 이전으로...
교황은 2013년 즉위한 뒤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콜롬비아 평화 협정 타결 등에 상당한 막후 역할을 했다. 또 적대국이나 갈등 관계에 있는 세력 간의 관계 정상화와 화해에 상당히 이바지하기도 했다. 다만 교황이 만약 평양을 방문하면 역대 교황 가운데 처음 북한을 찾는 교황으로 기록된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7∼18일...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할 당시는 쿠바와 미국의 관계가 전에 없이 평화로웠다. 그러나 국교 정상화에 회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양국의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교 정상화를 완전히 뒤집지는 않았지만, 미국인의 쿠바 개별 여행을 제한하고 쿠바 군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행하는 등 오바마 행정부의 국교 정상화...
오바마 정부는 2014년 12월 적대 관계 청산 및 쿠바와의 관계복원을 선언했다. 오바마 전 행정부는 이를 기점으로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위해 금수 조치를 비롯해 쿠바 여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사실상 쿠바 여행을 원하는 미국인은 쿠바 땅을 밟게 됐다. 지난해 여름엔 두 나라 사이에 반세기 만에 정기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를 방문해 대(對)쿠바 정책에 대한 변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어렵게 정상화한 양국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갈 기로에 놓이게 되는 셈이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플로리다 연설에서 재무부와 상무부에 쿠바 군부와 정보당국과의 직접적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4년 12월 쿠바와의 국교를 정상화했다. 이후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했고, 쿠바 직항 항공 노선이 신설되는 등 쿠바와의 관계는 급속히 진전됐다. 여행 제한을 완화하자 미국에서 쿠바를 찾는 사람들은 급격히 늘어났다. 금융거래 부분 자유화, 우편서비스 재개도 시행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해 11월 말 트위터에...
양국 관계가 다시 급랭 될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중국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중국으로서는 갑자기 식어버린 양국 화해 분위기의 틈새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내 가장 공을 들였던 사업 중...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와 단교를 거두고 관계 정상화를 이룬 것을 물리겠다는 의도다.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강경한 쿠바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루비오 의원은 “미국이 그동안 피델 카스트로 정권에 양보한 것을 철회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쿠바 정책의 1순위”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쿠바가 현대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의 타계로 오히려 쿠바와 미국 양국 국교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반세기 만에 간신히 정상화 절차를 밟는 양국 관계가 다시 급랭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향년 90세로 타계했다. 1959년 풀헨시오 바티스타의...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정상화되고 민간 직항 노선이 잇달아 개설되면서 올 상반기 중 쿠바 방문객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벌써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정권이 출범하더라도 대량 난민 사태가 발생하면서 미국까지 불안해질 우려가 있는 쿠바 압박정책으로 회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련 붕괴 이후 쿠바의 위기 대처역량이 커지고...
부사장을 쿠바측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쿠바 국영기업 대표를 중심으로 경협위원을 구성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한·쿠바 경협위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공식적인 교류가 없는 양국 간에 첫 번째이자 유일한 경제협력채널이라는 점이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한·쿠바 경협위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경제계가 미국과 국교 정상화 이후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쿠바 시장을 개척하고자 쿠바 경제계와 적극적인 대화에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12일 전경련회관에서 올란도 에르난데스 기옌 쿠바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경제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전경련은 쿠바상의와 경제협력위원회 출범 MOU를 체결했으며 10월 말...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14년 12월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쿠바 관광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쿠바를 찾은 해외 방문객은 350만명으로 전년보다 17% 급증했고 그 가운데 미국인 방문객 증가율은 77%에 달했다고 FT는 설명했다.
잉그라테라는 쿠바 수도 아바나의 중심가에 있다. 스타우드는 이 호텔과 산타이사벨을 자사 최고급 호텔 그룹인...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쿠바의 개혁을 촉구함으로써 미국도 경제적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쿠바 측에 민주주의와 인권 문제 개선을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쿠바 정부가 이번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갑작스러운 개혁, 체제 혼란을 우려하고 있어 미국 측이 원하는...
즉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있어서 온갖 논란을 최대한 잠재우는 한편 그가 15개월 전 착수했던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 정책을 되돌릴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민주당 대통령선거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은 대쿠바 금수조치 해제를 지지하고 있다.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의 쿠바 정책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3월 최근 미국과의 국교가 정상화된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ABC뉴스는 17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88년 만에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쿠바를 방문하는 현직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ABC뉴스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8일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 계획을...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폭스 장관은 “오늘은 쿠바와 미국의 관계에서 역사적인 날”이라며 “미국과 쿠바 간 교류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로드리게즈 장관도 “양국을 잇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라고 강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바나로 하루 왕복 총 20편, 기타 9개 도시에 하루 10회가 인정된다. 향후 수요에 따라 발착 범위 확대도...
프랑스가 주도한 협상에 따라 프랑스는 쿠바에 대출이자 85억 달러(10조2200억원)를 면제해주고 쿠바는 앞으로 1년 반 동안 26억 달러의 채무를 상환하기로 두 달 전 합의했다.
프랑스는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자국 기업들이 쿠바의 관광·교통·환경 등 분야에 더 활발하게 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 이후 한국 기업의 진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으로, 향후 양국 간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며 “MOU를 계기로 쿠바 수출을 확대하고 통신, 전력, 교통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쉬프 미국 하원의원은 지난주 공개서신에서 교황이 국제관계에서 평화를 강력히 옹호하며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 등 전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글로벌 대응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며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교황은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와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해 정부와 반군의 협상에서도 중요한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
성폭행 여성 수천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