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파라과이 대선에서 개표율 90%인 현재 콜로라도당의 페냐 후보가 4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페냐 후보의 경쟁자였던 ‘친중국’ 성향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정통급진자유당 후보는 27.5%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애초 이번 대선은 친대만 성향의 우파 여당 후보와 친중국 성향의 중도좌파 연합 후보 간 대결로...
그러나 강경좌파인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볼리비아 정상은 이날 카르테스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도우파 콜로라도당 소속인 카르테스는 지난 4월 21일 대선에서 4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의회선거에서 콜로라도당은 45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19명, 80명의 하원의원 중 44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알베르토 삼보니 파라과이 연방선거법원장은 21일(현지시간) 중도 우파인 콜로라도당의 카르테스 후보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선언했다.
대선 개표가 4분의 3 가량 진행된 시점에서 카르테스 후보는 46%의 지지율로 37%에 그친 중도 성향 자유당의 에프라인 알레그레 후보에 앞섰다.
알레그레 후보도 패배를 인정하고 카르테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파라과이에서 다음달 2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우파인 야당 콜로라도당의 오라시오 카르테스가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콜로라도당은 지난 1947~2008년까지 61년간 장기집권했으며 지난 2008년 대선에서 가톨릭 사제 출신의 페르난도 루고 후보에게 패해 정권을 내줬다.
그러나 중도 우파가 장악한 의회는...
한편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는 좌파연합에서 아니발 카릴로, 페데리코 프랑코 대통령이 속한 중도우파 자유당(PLRA)에서 에프라인 알레그레, 보수우파 콜로라도당에서 오라시오 카르테스 등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콜로라도 당은 1947년부터 2008년까지 61년간 장기집권한 정당으로 이 사이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전 대통령이 1954년 부터 35년간 국사독재 정치를...
가톨릭 사제 출신인 루고는 빈민구제 활동을 통해 빈곤층과 노동자,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지난 2008년 콜로라도당의 61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역사적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취임 당시 지지율은 90%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여성들이 연 이어 등장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받아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그는 지난 2010년 8월 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