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2세에 하원의원이 돼 2020년 노동당 당수가 됐다. 전임자 제레미 코빈이 더 왼쪽으로 변모시킨 노동당을 중도 쪽으로 다시 방향전환했다. 또 14년 보수당의 실정을 집중 공략하면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고, 보수당의 표가 갈라져 압승할 수 있었다.
그는 친성장, 친기업적인 선거공약을 제시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말...
영국 내 손꼽히는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다"라며 애도를 표할 뿐 정치적 아젠다로 사용하지 않았다.
필립공의 타계가 영국 왕실의 갈등을 다시 봉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는 11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필립공의 타계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는...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당수는 평생을 급진 좌파로 살아왔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탄압한다는 신념을 지닌 그는 수차례 당에서 불거진 반(反)유대주의에 마지못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영국은 항상 역사의 승자 편에 서 있었다는 자부심에서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는 게 상식이다. 보수당의 존슨은 전형적인 포퓰리스트 정치인이다. 그런데도 반유대주의가 발목을...
제레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2015년 9월 예상을 뒤엎고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제1 야당의 당수가 됐다. 평생을 마르크스주의자로 살아온 그는 전임 노동당의 우측에 기운 정책에 지치고 실망한 젊은층을 진보적 경제정책을 제시하며 파고 들었다. ‘모멘텀(Momentum)’이라는 풀뿌리 단체가 그의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당원 모집에 큰 힘을 보탰다. 당수 취임 전...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투표 전 토론에서 “우리 당은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조기 총선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선거를 열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예전처럼 우리 공동체에 대한 거래에 재앙을 초래할 위험에 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우리는 현 정권을 퇴진시키고자 총선을 바라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 제안은 백설공주에게 건네진 독이 든 사과 같은 것이다. 총리가 제안한 건 사과도 총선도 아니고, 합의 없는 이탈이라는 독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예정대로 10월 말 EU를 떠나겠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어 정부와 의회의 공방은...
코빈 당수는 “10월 31일 브렉시트 시행이 더는 옵션이 아니게 된 이후에야 조기 총선 실시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하원이 브렉시트를 3개월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6%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9% 오르면서 1.21달러 선을 회복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날 2016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에 대해 “영국 민주주의에 대한 강도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이번 의회 정회 결정은 여러 입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를 10월 중순까지 정회해 하원이 브렉시트 관련 토론이나 표결을 못하도록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제출하는 법안은...
제1야당인 노동당 제레미 코빈 당수도 지난 8일 국무조정실장에게 서한을 보내 EU와 합의 없이 탈퇴한 후 조기 총선을 치르는 그런 상황을 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렇다면 민주적 정통성이 없는 존슨은 선(先)브렉시트 후(後)조기 총선 전술을 포기할까? 그는 브렉시트 선거전에서도 몇 차례 거짓말을 하고 입장을 번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23일 노딜...
며칠 전 노동당 제러미 코빈 당수가 탈퇴 강행을 막기 위해 정부 불신임을 한 후 임시내각을 구성해 브렉시트를 연기하고 국민투표를 다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불신임안이 가결되어도 존슨 총리가 10월 말까지 버티며 탈퇴를 강행하는 시나리오가 영·미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다. 극단적 해결책의 하나는 국왕인 엘리자베스 2세가 존슨 총리를 파면하는 것이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28일 “합의 없는 이탈 방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지금까지 브렉시트 전 총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지만, 집권 보수당이 하원에서 의석이 과반수에 못 미치는 등 이탈을 둘러싸고 결속력이 약한 편이다. 이에 휴회가 끝나는 9월에는 불신임 투표 가능성도 있다.
선데이타임스가 전한...
영국은 이제 합의 없는 이탈인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장기간 연기 등을 놓고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메이 총리는 2일 오전 각료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방안도 있었다”며 “오는 3일 세 번째로 대안을 심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가 제시한 영국이 EU 단일시장 권리, 규제와 일치를 이루면서 관세동맹에 영구 잔류한다는 대안은 찬성 237 반대 307을 기록했다.
공동시장 2.0과 비슷하지만 EU 관세동맹 잔류 내용을 담지 않은 대안과 영국 전체를 EU 관세동맹에 남도록 한 뒤 브렉시트를 실시하는 대안이 부결됐다.
그 밖에도 EU 탈퇴 취소와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최대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의회는 지난 24시간 동안 메이의 딜과 노 딜 모두 거부했다”며 “이제 의회가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 총리는 자신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합의한 브렉시트 수정안이 전날 부결되자 이날 ‘3월 말 EU와 합의 없이 이탈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다만 메이...
이어 “브렉시트를 단순히 연기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EU 측에 연기 이유도 설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대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정부의 브렉시트 방안은 분명히 죽었다. 하원이 협상 가능한 새 제안을 함께 생각해야 한다”며 “메이 총리가 자꾸 시간을 끌고 있어 조기 총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 최대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메이 총리의 협상은 실패로 끝났다”며 “수정안은 그가 의회에 약속했던 변화를 전혀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수정안이 부결되면 13일 하원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놓고 표결한다. 이마저도 통과되지 않으면 14일 브렉시트 연기 방안을 놓고 표결이 이뤄진다.
전날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를 공식 제안한 최대 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당수는 “기묘할 정도로 무모한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메이 총리의 설명은 요점을 잃어버렸다”며 “총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방안을 따르지 않으면 노 딜 브렉시트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의회는 단호하게 그의 방안을 거절했으며 노 딜도 확실하게 거부했다”고 강하게...
코빈 당수가 2차 국민투표 지지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노동당 수뇌부는 비교적 친EU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2차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임해왔다. 그러나 영국과 EU가 합의하지 못하고 3월 29일 그대로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입장을 바꿨다.
현재 테리사 메이 영국 정부가 아일랜드 국경 문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는 표결이 끝나고 나서 “메이 총리는 자신의 브렉시트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의회가 지지할 계획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결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의회 후원을 잃은 메이 총리는 협상력이 약해져 3월 말 브렉시트를 원활하게 치를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이날 하원에서...
이를 포함한 노동당의 공약은 1983년 이후 가장 좌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BBC에 따르면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한 예산을 늘리고 안전과 공공 서비스 부문의 긴축을 완화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코빈 대표는 27일 의회 연설에서 “보수당의 긴축으로 우리의 안전은 위협받았다”며 “그렌펠타워의 비극이 그 결과”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