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는 지난달 10일 마지막 대륙인 오세아니아 최고봉 칼스텐츠(4884m) 출정 길에 올라 열흘 만인 20일 오전 9시께 등정에 성공했다.
그는 “정상에 올랐을 때 그동안 심적인 부담과 불안, 초조, 번민이 한 번에 싹 씻겨 내려갔다”며 “특히 정상에 오른 날에는 1년에 몇 번 없는 쾌청한 날씨였다. 14년간의 고생을 위로해 주듯 칼스텐츠 정상에서 본 아름다운...
전북 무주 소재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사무소에 근무하는 손 씨는 일반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는 10일 오세아니아 최고봉 칼스텐츠(4884m) 출정길에 오른다.
공무원인 손씨는 지난 14년 동안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산악인의 삶을 병행해 왔다.
그는 2001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해발 5642m) 등정을 시작으로...